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이나 그 부모들이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 점은 보다 좋은 대학으로 부터의 합격 소식을 받는 일일 것이다. 그러면 미국 명문대에는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뽑아 갈까, 한국 학생을 기준으로 생각하여 보기로 한다.
우선, 우리 한국 학생들은 대개 두 개의 트랙으로 나뉜다. 미국 출생의 아시안 그룹과 한국 출생의 외국인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두 그룹 모두 미국 명문대 입학 사정에는 여타 다른 그룹들보다 경쟁률이 치열하다. 우선 미국 내 아시안들은 명문대 진학 열망이 백인등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고, 이들 또한 다른 인종에 비하여 탁월한 학업 능력을 나타낸다.
미국 주요 도시의 대부분의 고교 최우수 성적자들은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안이라고 보면 된다. SAT 점수로만 보더라도 수학은 당연하고, 영어 과목에서조차 백인의 점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특히 수학 과목에서는 미국 수학 경시인 AMC에서 AIME에 초대받는 학생중 중국계 학생의 비율은 매년 50%가 넘으며, 이들 중 AMO를 거쳐 실제 IMO에 참가하는 학생도 매년 절반 이상이 중국계 학생들로 파악된다. 다음으로, 더욱 가까워진 세계 각국 그리고 경제력 증가와 맞물려 미국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는 외국 출신 유학생들 숫자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들 대부분은 각 나라의 부유한 가문을 배경으로 이미 미국내 명문 사립 중·고교 등에 재학 중이거나 아니면 자국 국제 학교 등에서 미국 명문대를 목표로 유학 맞춤 교육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률과 뛰어난 학생들 사이에서 우리 한국 학생들의 합격 전략은 과연 무엇인가? 일단,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너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끝없이 배우고 익히는 학업 위주의 생활을 진심으로 권고한다.
그리고 미국 명문대를 향한 이들 우수 지원자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돋보이는 강력한 결정적 합격 요인은 단연코 학업의 탁월성(Academic Honor)에 있음을 명심하고, 자신의 주특기 과목을 살려 남들이 갖추기 어려운 학문적 업적(미국, 캐나다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 경력 등)을 이루어 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진심으로 충고한다.
MTC KOREA 박상현 헤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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