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라는 말이 있다. 근감소증의 위험이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하며 심지어 생명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티브이 광고는 단백질의 중요성을 근력과 연관시키며 여러 종류와 형태의 단백질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 만으로 근력이 증대되고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가 아는바와 같이
근육운동과 생활습관 및 의지가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한다. 대부분 단백질만 복용하고 그 외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것이다.
매년 수능영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단어와 문제의 양에 초점을 맞추며 씨름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몇 권의 문제집을 풀고 몇 천 단어를 외워도 성적은 나아지지 않는다. 단백질만 섭취하고 근력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수능 오답률 1~4위가 빈칸, 문장 삽입, 글의 순서, 함의 추론이다. 위의 네 유형 모두 추론을 요하며 해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유형들이다. 즉 글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아내며 숨겨진 단서를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사고력을 키워야한다. 수능 영어에 적응하며 훈련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 네가지 유형을 공부하고 혹은 오답 정리를 할 때면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제대로 분석하고 왜 정답이 그것일까에 대한 추론하는 능력을 쌓아야한다.
일단 사고의 근력이 발달하고 향상되면 다른 유형의 문제도 물론 타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반적인 학습에 효과적이며 성적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꾸준히 공부하되 꾸준히만 공부하면 안되는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기존의 학습법을 바꿔서 사고하고 추론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자. 특히 이전 이비에스 연계교재에 의존하며 지문내용을 외우는 학습법은 사실 ebs연계가 없어진 이 상황에서 우리의 학습법을 다시 점검해야함을 강조하고 싶다. 단백질도 중요하지만 근육운동과 더불어 자신의 의지를 더 한다면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듯이 사고의 근력을 길러서 어떤 문제도
자신감 있게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자.
유영남 원장
지오에스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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