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 에듀코어 강병석 원장

‘학생부 교과전형’ 안산 일반계 고등학생들에게 최적

수능 최저등급 기준 낮아져 내신 높은 학생에게 유리

하혜경 리포터 2022-02-24

안산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성공하는 대학입시 전형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이다. 중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로 산출하는 내신 성적이 주요 평가 기준인 학생부 교과전형은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또 실제로 진학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내신 성적이 나와야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이 가능할까? 안산지역에서 25년째 입시학원을 운영 중인 에듀코어 강병석 원장을 만나 대입전략과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내신 성적, 수능최저요건 충족

강병석 원장은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안산지역 일반고 내신 등급 기준 2점대 초 중반이면 서울 내 4년제 대학, 3점대 중 후반이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수시 지원할 수 있다. 물론 원하는 학과의 커트라인과 수시 최저 충족 요건 유무 등 따져봐야 하지만 일단 학교 내신 점수를 잘 얻는 것이 대입과 직결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최근 수도권 대학들의 수능최저요건이 완화 된 것도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강 원장은 “수능 최저요건이 가장 높은 고려대학교의 경우 3과목 합 6등급(22년 기준) 정도이고 상위권 대학들이 2과목 합계 6등급, 7등급 정도다. 수능 최저요건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능에 약한 안산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한다.

학교별 내신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원 선택부터 내신 대비를 잘 하는 학원인지 꼼꼼히 따져가며 골라야 한다.

강 원장은 “내신 대비 수업은 수능대비 수업과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방대한 범위인 수능 시험은 성적을 만들기 위한 매뉴얼화 된 방법이 있다. 그 단계 단계를 어디까지 따라오느냐에 따라 수능에서 등급이 나눠지는데 학교 내신 성적은 이와는 좀 다르다. 얼마나 디테일한 분석을 하고 그에 맞춰 대비를 하느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 출제경향 파악 중요

시험 준비란 제한 된 시간을 어떤 공부에 투자해야 할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강 원장은 “학교마다 출제경향도 다르고 중점을 둬서 가르치는 분야가 조금씩 다르다. 우리 학원은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별 내신지도가 이뤄진다. 내신공부는 수능과 달리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시험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내신대비에 기간에는 최대한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한다.

학교별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기출문제 풀이는 물론 최근 출제 트렌드의 변화도 읽어야 완벽한 내신대비가 이뤄질 수 있다.

강 원장은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한 시험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사실 학생 스스로 내신을 완벽하게 준비하기는 어렵다. 특히 고등과정이 처음인 고1학생들은 시험 난이도를 보고 당황하기 십상이다. 내신은 모든 시험이 다 평가 과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매 번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한다.


매 단원 테스트 거쳐야 진도 나갈 수 있어

영어와 수학,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과학탐구과목 강좌가 개설된 에듀코어 학원은 지난 25년간 과학고, 외고, 자사고, 영재고등 특목고와 카이스트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500여명을 진학시킨 베테랑 강사들이 지도하는 학원이다. 특히 안산 학교별 맞춤 교재를 제작해 수업하기 때문에 내신대비에 유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단원이 끝날 때마다 미니테스트를 실시해 복습 및 수준별 꼼꼼한 지도에 힘쓰고 있다.

강 원장은 “워낙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진학 경험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월 1회 담당 과목별 정기상담도 진행한다. 변화하는 입시를 부모님도 알고 있어야 아이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는데 함께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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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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