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고1 학생들 뿐 아니라, 기존 고등학교 재학생들 중 영어 내신 등급을 올리기 위해 이번 겨울 방학을 성적 향상의 발판으로 삼고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반대로 마음처럼 학습이 쉽지 않은 학생들도 반드시 존재할 터! 이번 글을 통해서는 장민준 영어에서 학생들의 영어내신 공부를 위한 팁을 아낌없이 전달해 보고자 한다.
1. 내신대비를 위해 어떤 공부를 먼저 시작해야 할까?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학습은 ‘구문학습’과 ‘어휘학습’이다. 이 두 가지 학습을 빼고는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이제 개학이 10일가량 밖에 남지 않았지만, 실제 3월 중순까지는 제대로 된 학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이라도 당장 구문과 어휘학습을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구문의 경우, 문법을 기반으로 한 분석과 해석이 같이 이뤄져야 하는데, 반드시 점검해야 할 파트는 다음에 소개한 12개 부분과 같다.
①동사의 종류 (특히 자동사와 4,5형식동사) ②시제와 태 (특히 수동태) ③준동사(to부정사, 동명사, 분사) ④조동사 (당위의 should 및 조동사+have p.p.) ⑤간접의문문 ⑥관계사([전치사+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간의 비교 // 관계사 생략 // 관계사 what) ⑦가정법 ⑧분사구문 ⑨It... that 강조구문 활용 ⑩도치 ⑪비교 (특히 대동사 활용) ⑫이어동사
학생 본인이 문법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거나, 해당 문법을 활용해 해석에 녹여 해석할 수 없다면 반드시 해당 부분에 대한 학습을 해야만 한다. 또한 문법문제집은 위에 있는 구문별 학습을 하고 난 뒤, 여러 문법포인트가 섞여있는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어휘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어느 어휘장이라도 꾸준하게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훨씬 더 강조하고 싶은 어휘 학습은 모의고사 최근 3개년치를 활용하여 해당 모의고사를 풀어 본 뒤, 거기서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면서 문맥을 기억하면서 함께 암기하는 것이다.
2. 내신공부 시작과 서술형 대비는 어떻게?
내신대비 시작은 우선 ‘학교수업’이다. 당연히 학교선생님들께서 문제를 제작하시는 것이니 만큼, 학교 수업에서 어떤 포인트를 강조하시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 뒤, 스스로 해당지문을 무턱대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지문을 한 줄씩 분석해 나가면서 어법문항 대비를 위해 문장별로 어떤 문법이 사용되었는지를 확인하며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후에, 지문에서 활용된 논증방식을 국어적으로 다시 살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보통 학생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해석이 가능하면 해당 지문을 숙지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인데, 반드시 문장 간의 유기적 관계가 왜 해당순서로 작성되었는지, 예시나 인과관계 등 어떤 논증방식을 사용하여 지문이 구성되었는지, 연결사가 어떻게 활용되었고, 지시사, 관사, 대명사, also, then, such 등 명시적 단서가 글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해당지문을 적어도 3회독 이상 다시 꼼꼼하게 학습한 뒤, 지문별로 학생 본인이 출제자라면 해당 지문을 가지고 빈칸, 어법, 순서, 문장삽입의 문제로 어느 부분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시험범위 해당 어휘는 반드시 암기하자!)
그렇다면 서술형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 가장 이상적인 것은 2번에서 언급한 구문이나 문법을 활용해 스스로 영작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놓는 것이겠지만, 실제 연습이 덜 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문 전체에 대한 스크램블 문제 및 해설지를 활용해, 청크별로 영작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정말 시간이 없다면, 교과서의 경우는 해당 단원에서 포인트로 잡고 있는 문법을 활용한 문장, 그리고 보충교재의 경우, 해설지에 나와 있는 구문해설 문장을 위주로 영작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3. 시험장에서 지켜야 할 것!
아무리 시험준비를 열심히 했더라도 시험장에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헛수고이기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단순히 암기나 기억에 의존하여 풀려고 하지 말고, 모의고사를 풀 때처럼 시험장 내에서 제대로 읽고 풀어달라는 것이다. 보통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하단 생각으로 빈칸 및 순서 등의 문항을 암기한대로 풀려고 하는데, 지문이 변형되었거나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실수가 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시험장에서 제대로 읽고 확인하여 푸는 자세를 익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 희철 원장
장민준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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