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일산 교하 운정 지역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고교 생활 꿀조언’

대학입시라는 3년간의 마라톤을 시작하는 예비 고1 후배들에게

지역내일 2022-02-10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지난달 28일 평준화 일반고 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전까진 예비 고1이라는 수식어가 좀 어색하고 막연했으나 학교가 결정되면서 이제는 구체적인 현실이 됐죠. 이제 대학입시라는 마라톤을 시작하는 고교 1학년 후배들에게 마라톤을 완주한 선배들은 해줄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2022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꿀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생기부 스토리 구상하며 전략적으로 생기부 활동 채워나가길
고교 생활을 막 시작하면 공부할 것도 많고 생활기록부를 챙기느라 많이 바빠질 텐데, 생활기록부를 챙길 때의 팁을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내 생활기록부의 스토리를 꼭 구상하면서, 전략적으로 생활기록부의 활동들을 채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도, 면접 때 나를 어필하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전략적으로 활동을 채우라는 것이 활동들을 선택적으로, 효율을 따져가며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가 참여한 활동들 하나하나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하며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일산대진고 졸)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 학생  

첫 시험 못 봤다고 절망 말고 상승곡선 그린다는 목표로 최대한 내신에 집중하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첫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크겠지만, 첫 시험 못 봤다고 절망하지 말고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목표로 최대한 내신 공부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정시만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경우에도 2학년 2학기부터 수능 준비를 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2학년 1학기까지는 최대한 내신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3년 동안의 수험생활을 위해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적 공부량이 적은 1학년 때 다양한 공부환경에 노출돼 보는 것이 좋습니다.?혼자서 또는 여러 친구들과 독서실 다녀보기, 관리형 독서실 다녀보기, 새벽 공부, 방과 후 학교에서 공부해 보기, 인강 듣기 등 다양한 공부 경험을 쌓아본 후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으면 도움이 됩니다.
(일산대진고 졸) 서울대 치의예과 안현 학생

학교 수업 충실히 듣고 수능특강과 부교재 꼼꼼히 챙겨 공부하길
학교 수업만 정말 열심히 들어도 내신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절대로 졸지 말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에 집중하세요. 또한 학교에서 주는 프린트나 수능특강과 같은 부교재들은 시험 전날 출제 범위의 처음부터 끝까지 꼭 한번 다 풀어보고 시험에 들어가길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졸) 경희대 치의예과 남연우 학생

언젠가 넘어질 때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마련해 놓는 게 중요
공부하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인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피로한 상태로 계속 공부해서 집중력이 떨어질 때, 그리고 성적이 안 나와 포기하고 싶을 때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졌던 첫 결심 장면을 되살려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대학병원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았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간호사분들을 보고, ‘나도 미래에 아이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도록 옆에서 격려하는 간호사가 돼야지’하고 다짐하며 새롭게 긍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것이 제 수험생활의 낙이자 행복이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공부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넘어지게 되는데, 이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힘이 있어야 하니까요.
(대화고 졸) 가톨릭대 간호학과 양수정 학생

고1, 변화된 환경과 공부 압박으로 힘들지만 많은 경험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찾을 수 있는 기회
저는 1~3학년 때까지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이나 창의융합 과학교실 같은 학교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습니다. 특히 매년 수학, 과학 탐구 학술제에 참여했습니다.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하며, 하고 싶었던 탐구를 자유롭게 진행하면서 자연과학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2학년 때는 물리학실험 클러스터를 선택해 들으며 물리학 관련 이론을 배우고, 실험을 했습니다. 이때 인상적이었던 ‘공진 현상’은 공진회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3학년 때 RLC회로에 관한 온라인 강좌를 공부해 심화된 결과물을 제출했습니다. 고교 생활을 성실히 한다는 건 학교 수업시간, 혹은 학교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발견하고, 이를 더 깊게 공부하며 계속 연계, 심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좋은 자기소개서 스토리가 될 수 있고, 진로에 관한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고1은 변화된 환경과 공부의 압박 속에서 힘들어하는 때이지만, 동시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시기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온갖 학교 주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의미 있는 3년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화고 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예준 학생

끝까지 내신성적과 수시 포기하지 말기를!
수능 성적은 일회용이지만 내신 성적은 평생 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끝까지 수시를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특히 내신 성적!! 한의대 함께 입학한 분 중엔 서른 살 넘는 나이지만 교과전형으로 입학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비록 3년 동안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잘 해낸다면 정시보다 수시가 훨씬 위험 부담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교과 전형을 생각한다면 내신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최우선이고, 종합 전형을 생각한다면 1학년 때부터 대략적인 진로를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3년 내내 진로가 명확하지 않고 바뀌어서 열심히 활동했지만 정작 생기부와 관련된 종합전형은 한 군데밖에 넣지 않았습니다ㅠ. 진로가 중간에 바뀌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희망 진로가 있다면 그 분야를 깊게 파고 들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대화고 졸) 대전대 한의예과 허가은 학생

성적 잘 안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 생활하길
수시전형은 일반고 학생에게 굉장히 유리한 전형입니다. 3년간 학교 내신 챙기고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하는 등 귀찮은 면이 있을 수 있으나 잘만 활용한다면 자신이 갈 수 있는 학교보다 훨씬 더 좋은 학교를 꿈꿀 수 있게 됩니다. 성적이 잘 안 나왔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내신 챙기고 학교 생활하길 바랍니다.
(덕이고 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 학생

공부량 많아지고 수행평가에 동아리까지 챙겨야 하는 고교 생활, 체력관리 필수!
1학년 때는 자기 진로에 맞춰서만 공부하기보다 전 교과목을 열심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 초에는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해 독서 동아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진로를 탐색했고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중학교 때와 비교했을 때 공부할 양과 수행평가까지 많아지고 동아리도 꼼꼼히 챙겨야 하므로 체력관리가 필수인 점도 기억하세요.
(일산동고 졸) 제주대 의예과 심서령 학생 

고1 때부터 진학 계획 세우고 이에 대한 준비 차근차근하길
긴장과 설렘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고1 후배님들. 생각보다 고교 3년은 금방 지나갑니다.  고1 때부터 어떻게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그에 필요한 공부와 준비를 차근차근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학하자고 하는 관련 학과와 자신의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한 후 이와 관련한 활동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산동고 졸)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 학생

학교활동은 무조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권해드려요
꼭 1등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하면 그게 가장 최고입니다. 1등을 못 했다고 1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힘들어하지 말고 훌훌 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고등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생기부를 잘 채우려면 학교 활동을 무조건 다 참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거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도 하시는 게 나중에 유용하답니다. 그럼에도 생기부 잘 채우지 못할 것 같으면 내신이라도 열심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또 학종이 많이 없어지고 교과 전형이 많이 들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시험기간 때 컨디션 조심하세요. 제가 중학교 때 배가 아파서 시험 망쳤던 경험이 있어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매운 음식은 하나도 안 먹었어요.^^
(백마고 졸) 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남과 비교 말고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고등학교는 정해준 인원 수안에 여러분이 들어야 하는 경쟁체제입니다. 그 경쟁에서 이기려면 여러분들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친구,선배의 조언에 경청하세요. 나보다 친구가 잘하더라도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를 하게되면 끝이 없고 비관적인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바라보는 목표가 달성되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달려야 합니다. 그러나 달릴 때 비교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이 아닌 나와의 경쟁을 하세요.
저 역시 제 20년 인생의 첫 챕터를 닫았고 이제 대학생이라는 두 번째 챕터를 엽니다.여러분도 저도 학교의 새내기이군요.말로만 듣던 수능을 보고 정말 어렵다는 고등학교 생활을 할 여러분들에게 걱정이 앞서는 건 당연할 겁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 벌써부터 부담 가질 필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시길,희망하시는 좋은 학교로 꼭 진학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오신다면 저를 찾아오세요. 맛있는 거 사드리겠습니다.
(저동고 졸)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서정우 

상상할 수 있는 최대 목표치를 정해두세요
목표를 높이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를 목표로 삼아야 설령 실패하더라도 남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 때 성적이 비교적 낮았던 편이라 자연스레 눈높이도 낮췄습니다. 그러나 3학년이 되어보니 올려다볼 수도 없다고 생각했던 나무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는 생각하지만, 1학년 때 그 사실을 알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약간의 미련이 남습니다. 꿈을 꼭 크게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본인에게도 훌륭한 동기 부여가 되어줄 것입니다.
(백마고 졸)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김아현

중학교 생활 착실하게 한다면 고교 생활도 무리 없어요
고3 수험생의 마음가짐과 비슷하지만, 고등학생이라는 것에 큰 부담을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착실하게 공부했다면 큰 어려움이 없게 수업 과정을 따라갈 수 있고,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하더라도 이전의 내용과 함께 학습한다면 충분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교과를 준비했기에 세특에 대한 확실한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챙길 수 있는 것은 모두 챙기되 진로에 너무 과하게 얽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김서진(세원고 졸) 

미리미리 생기부 방향 설계하는 것이 도움
지금 코로나라 비대면 학습이 많을텐데, 비대면 학습 기간을 잘 활용해보세요. 비대면은 정신을 못 차리면 맹독이지만, 정신만 차리면 성적 향상 ktx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리미리 생기부 방향 설계해서 활동해두세요. 동아리 중요합니다. 진로 관련 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활동 어필해서 활동해두세요. 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해질까봐 반장이 되거나 학생회에 가입하기 꺼려하는 후배들을 봤습니다. 반장, 학생회는 많이 할 필요 없습니다. 한번 해두면 됩니다!(한 번은 하는게 좋아요) 물론 리더십이 중요한 직업군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많이 해두면 좋습니다.
(세원고 졸) 경희대 간호학과 남형주

공부하면서 성장하는 기쁨 누릴 수 있길
목표는 같아도 길은 여러 개일 수 있습니다. 학원이나 선생님은 언제나 공부의 수단일 뿐 공부 자체는 스스로가 본질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가 자신이 공부하면서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즐길 수는 없어도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는 그 순간, 그 순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미리 알려주고 싶습니다.
(정발고 졸) 서울대 화학부 여현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길”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학교 생활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1학년 때는 지금과 전혀 다른 진로를 가지고 그것만 보고 학교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말에 진로가 바뀌고 나니까 선택의 폭이 엄청 좁아지더라고요. 저처럼 갑자기 진로나 희망 학과를 바꾸는 친구들도 많고 정시만 준비하던 친구가 수시로 대학을 가기도 해요. 확고한 목표가 있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만약의 가능성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하고 졸) 연세대 사회학과 김령은 학생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부 스타일의 차이를 미리 파악해두길”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 스타일의 차이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의 공부는 정해진 유형 공부와 암기 위주의 공부로 고득점이 가능했다면, 고등학교 공부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중학생 때 내신이 좋았더라도 이 고등학교 공부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면 성적이 많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유튜브에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 차이'만 검색해도 좋은 영상들이 많이 나오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패고 졸)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인회 학생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일단 도전하길! 하나의 의미있는 경험이 됩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막할 것입니다. 아직 꿈이 없을 수도 있고 꿈이 있지만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를 수도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미리 고등학교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언가 이걸 해야할까?’ 라고 고민을 하게 되는 활동이 있다면은 일단 고민하지 말고 망설임없이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결과가 좋든 안 좋든 아마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또 입시에 있어서 하나의 경험으로써 큰 도움이 되어 남아있을 겁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교하고 졸) 경인교대 초등교육과 신재혁 학생

“현재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일 뿐”
처음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그것은 단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코로나로 여러 가지 힘들겠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으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보내길 바랍니다. 파이팅!
(봉일천고 졸)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유나 학생

“독서나 학교생활에서 생긴 궁금증을 수행평가나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나가기”
제가 학교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한 방법은 평소에 책을 읽고 생긴 궁금증을 수행평가나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책을 읽거나 학교 생활을 하면서 ‘무엇에든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대단하고 거창해보이는 탐구활동을 따로 만들어서 하는 것보다, 주어진 수행평가를 내 관심분야와 연결지어서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개념 조사에서 마무리하지 말고 그 개념에 대한 나의 생각, 질문을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또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혼자서라면 하지 못했을 일들, 포기해버렸을 일들을 즐겁게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동패고 졸) 서울대 경제학부 이은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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