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식사로 밥과 국을 먹는 사람이 샐러드와 건강즙으로 식단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우리의 습관이 한 번 형성되면 그만큼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병원을 가고 의사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듣는 다면 그때서야 습관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미 엎어진 물처럼 너무 늦은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하루라도 올바른 습관을 정립하여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많은 사례들이 있다. 최대한 이른 나이에 빨리 고치는 것이 해답이다. 100세 시대에 우리 인생에서 가장 많이 학습이 이루어지는 10대가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때이다. 하지만 공부 습관에 있어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불행하게도 이미 형성된 잘못된 습관은 고3때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공부에 있어서 잘못된 습관은 무엇인가? 시간만 차지하고 능률은 오르지 않는 비효율적인 습관이다. 요즘 겨울방학이라 특히 학생들은 많은 학원들을 오가며 숙제하기에 급급하여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다. 조금의 여유라도 가지기 위하여 학생들은 자기 발전을 위한 숙제가 아니라 검사를 위한 숙제를 하게 된다. 이것이 최악의 공부습관이다. 요즘 어떤 영역을 막론하고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많은 양을 빨리하기 위해 학생들은 사고는커녕 답지에 의존하거나 생각하기 복잡한 문제는 건너뛰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성적은 절대 오르지 않고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JYP도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잘못된 습관을 가진 참가자는 고치기 힘들다는 말로 모두가 기대하는 참가자를 탈락 시킨 적이 있다. 이처럼 공부도 잘못된 습관으로 성적은 중상위권이지만 항상 그 자리에 맴도는 학생들이 많다. 지금 당장 잘못된 습관을 버려라. 그래야 다시 새 습관을 채울 수 있다. 시험 직전에 단어를 외운다던가 해답지에 의존하는 습관 등은 하나씩 버리고 작고 올바른 습관을 채워나가라. 더 늦기 전에
지오에스영어학원 유영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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