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엽은 흔히 신선초, 선립초, 선삼초 라고 불리는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자르면 바로 새싹이 나올 정도로 잘 자라기에 ‘다음 날 잎을 볼 수 있다’는 의미로 명일엽(明日葉)이라 부른다. 단순히 채소를 넘어 게르마늄을 다량 함유한 약초로도 알려져 있다. 명일엽에 들어있는 유기 게르마늄이 노화된 세포에 활력을 주고 항암, 조혈, 항균, 혈압강화 작용을 한다. 그 외 비타민 11종, 미네랄 13종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유의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명일엽은 인기 있는 식용 채소이다. 다른 채소와 비교해 그램당 명일엽이 가진 압도적 영양성분과 약리 효과 때문에 삼겹살용 쌈이나, 샐러드와 나물, 샤브샤브용, 차로도 인기 만점이다.
명일엽이 다이어트에도 효과 있을까?
최근 명일엽의 약리 효과를 연구하는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비만에 대한 효능이다.
명일엽의 잎과 줄기를 자르면 잘린 단면에서 점성이 있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라는 노란색의 수액이 나온다. 한 개의 명일엽 줄기에서 단 몇 밀리그램만 채취되는 이 수액은 다른 미나리과(Apiaceae) 식물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명일엽에서만 나온다. 이 수액에는 칼콘(Chalcone)이라고 하는 명일엽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실험실 연구(In-Vitro) 결과 이 폴리페놀이 대사 증후군에 효과가 있으며, 항균 및 항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사 증후군(Anti-bolic-syndrome)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이 눈에 띈다. 명일엽 폴리페놀(명일엽 수액 동결건조 분말)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복부 둘레 및 체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거기에 안전성까지 확인되었다고. 체지방 감소에 대해 안전한 기능성 소재로 입증되어 치료제와 건강식품으로 널리 연구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에서도 관련 연구 진행 중
최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에서도 이와 관련한 인체적용시험 연구가 진행 중이다.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에게 명일엽의 수액을 동결건조 시킨 분말을 12주간 섭취하였을 때의 체지방 감소에 미치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임상시험들이 세상에 없던 신약이나 치료법의 효능을 알아보기기 위해 진행되는 것과 비교해 이미 널리 식용되고 있는 명일엽을 복용하는 것이기에 시험 참가자들의 부담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지로 본 시험을 진행하는 동국대학교 병원은 이번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되는 명일엽 수액 동결건조 분말이 비임상시험을 통해 독성이 없는 원료로 확인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임상시험이기에 본 연구 참여자가 비만 증상 등에 대해 기대하는 치료 효과를 반드시 얻을 수 있다고 장담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본 임상시험 담당자에게 전화(031-961-9107)로 문의할 수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