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은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은 모두들 잘 아실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가끔 부모님들께서 상담을 오셔서 “우리아이는 책상에 잘 붙어있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혹은 “우리아이는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은 잘 잡혀있어요“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제가 궁금한 것은 ‘얼마나 오래 앉아서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얼마나 성적을 잘 올렸나’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공부를 좋아하기는 힘들 겁니다. 그러니 빨리 공부를 끝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다른 일을 하면 되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비해 공부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극단적 예를 들자면 학원 다니면서 10시간 공부해서 80점 맞는 것 보다는 공부 안 하고 70점 나오는 게 더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요? 공부를 시간을 기준으로 잡거나, 아니면 학원 숙제 기준으로 잡으면 이러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해결이 가능할까요? 하루의 공부량을 정하고 계획에 맞춰 그 공부량만 끝내면 공부 외에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면 오히려 더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당장 공부량을 정하기 어렵다면 자신이 집중 가능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공부량을 정하면 됩니다. 평소에 공부량을 정하기 어려울 때는 시험기간에 시험대비기간을 3주로 나누어 공부량을 쪼개놓고 시험 대비를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학원 다니는 과목을 제외하고는 3주간 시간표를 짜고 그 시간표에 학원숙제와 학교 숙제를 할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의 시간표를 짜면 됩니다. 시간표는 시간이 아니라 공부량을 중심으로 예를 들면 ‘4월15일 통합과학 1~10쪽 공부’ 이런 식으로 학습량을 중심으로 시간표를 짜면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간표를 짜야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수능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양 보다는 철저하게 집중력 있는 공부의 질로 승부를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탑클래스고등전문학원 김영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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