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분석과 2023학년도 수능대비

지역내일 2021-12-09

<2022학년도 수능 분석>

21년도 수능에 비해 쉬웠으나 수험생 입장에서 난이도가 높았다
22학년도 수리영역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낀 난이도는 높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유는 22학년도 수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 속출하면서 문제 푸는 시간 부족으로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다. 이번 수험생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1번 문제부터 풀리지 않았다는 하소연부터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결국 시간에 쫓겨 풀 수 있는 문제를 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번 수능 수리영역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하게 된 주된 이유였을 것이다. 특히 9번과 11번에서 풀릴 것 같지만 풀리지 않은 문제가 시간이 걸리면서 어렵지 않았던 15번과 20번, 21번을 푸는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생각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 되었다
22학년도 수능은 기본개념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끔 절묘하게 출제가 되었다. 특히 9번, 11번, 20번 문제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가지고 쉽게 풀리지 않게 출제가 되어 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데 있어 출제의도 및 수학 학습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생각하는 문제가 많아졌다는 것은 생각이 나지 않으면 풀리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답지를 보고 풀이과정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게 되면 막상 시험에서는 문제를 읽고 풀이과정을 생각해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어려운 개념보다는 쉬운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다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끔 출제하는 방향이 이전에도 있었지만 어려운 킬러문제의 난이도는 낮추면서도 전체적으로 시간 안에 풀어야하는 시험의 패널티를 정확하게 이용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함으로써 난이도를 상승하게끔 출제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다루는 습관의 변화를 기존의 방법하고는 조금 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문제를 읽고 풀이과정을 적어내는 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시간 안에 푸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선택과목 중 미적분과 기하 난이도에 변화가 있었다
난이도면에서 심화 미적분이 기하 보다 난이도가 조금 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2학년 수능에서는 차이가 줄었으며 특히 기하에서 킬러문항이 아니면 다소 보편적으로 보이는 문항으로 출제한 이전 수능과 다르게 학생입장에서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난이도만 고려하여 심화과목을 선택하는 것 보다 생각 할 변수가 생겼음을 인지하고 다방면적인 고민을 통한 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3년 수능 대비>

반복 숙지를 통해 기본유형에 대한 숙지를 하자
수학도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반복 숙지를 통한 문제 해결방법을 알고 있어야 처음 접하는 형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난다. 따라서 오답노트 및 오답정리를 통해 스스로 틀리는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숙지 및 본인의 잘못된 방법에 대한 개선 또한 이뤄져야 한다.

틀린 문제는 해설도 이해도 중요하지만 문제 분석을 반드시 하라
조건에 따라 해결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연관성과 개념 적용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틀린 문제 해설을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습 습관은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할 자세이다. 반드시 문제를 분석하고 문제해결방법을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공부 방법 및 계획을 설정해야 한다
무작정 수능대비 문제집을 통해 개념정리부터 들어가기 보다는 지난 수능에 대한 분석이 먼저 이뤄져야 출제방향을 알고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번 겨울 방학 때 적어도 5개년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에서 지향하는 출제 방식에 대한 이해를 하고 수능대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매년 수능을 치르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의 컨디션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면 집중하면서 공부를 할 수 없다. 시간이 많다고 해서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시간으로도 집중을 통해 많은 공부량을 소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조급함으로 무리를 주는 것보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공부하여 스트레스와 몸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23학년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목동 한별수학 강한규 원장
02-2645-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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