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선정과 함께, 구입 후 관리를 어떻게 받는가에 따라 보청기 만족도가 달라진다. 보조금 제도를 활용하면 말소리와 생활 소음 등 분별력이 높은 맞춤형 보청기 선별과 관리로 보청기를 오래 제대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청각장애 보장구 급여제도 활용하기
우리나라는 청각장애 복지 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5년에 1회 보청기 구입비를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0년 7월부터 보청기 보조금을 ‘보청기 가격’과 ‘보청기 관리비용’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이는 보청기 구입 후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하여 조절 받는 등 보청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 까닭이다. 구입 비용 지원 신청 시 과거에는 보청기 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보청기 제품별 가격 고시제가 시행된 2020년 9월 이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보청기를 구입할 때만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부천 보청기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센터장은 “바뀐 보청기 보조금 지원 제도의 핵심은 131만 원을 보청기 가격 91만원과 관리비용 40만 원으로 나눴다는 점이다. 사후 관리가 미흡해 오히려 보청기 사용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복잡해진 보청기 구입과정 전문가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기준 금액인 131만 원 전액 혹은 기준 금액의 90%를 지원하는 점은 같다. 바뀐 제도에서는 보청기 구입 이후 관리가 미흡해 보청기를 지원받아도 사용 효율이 적다는 현상을 관리비용을 두어 개선한 것이다.
관리비용도 초기와 후기로 나눠서 초기는 보청기 가격과 함께 제공하고, 후기는 2~5년 차에 보청기 조절을 받은 후 신청하도록 하여 보청기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지원 가능한 기종들도 브랜드별로 정해 고시하였고, 지정된 보청기의 가격도 함께 고시하였다.
하지만 보장구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그 과정이 복잡한 게 현실이다. 이를 위해 부천 보청기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에서는 노인성 난청 외에도 19세 미만 청각장애 등록자의 경우정부가 지원한 조건에 해당하면 양 귀 보청기 지원 등 보장구 지원 제도 일체를 일일이 확인하고 서류작성과 제출 등을 돕고 있다.
연말연시 더 경제적인 보청기 구입 노하우
연말연시에 맞추어 보청기 구입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연말연시 할인 행사를 이용하면 보청기 구입 시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체험 및 1개월 시험 착용 행사도 열린다.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급여 보청기도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시그니아 보험급여 제품 중에는 소음 속에서도 말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는 스피치 마스터 기능이 특징인 프라이맥스 플랫폼 보청기도 있다. 스피치마스터는 착용자가 소음에 노출될 경우, 배경 소음은 자동으로 줄여주고 대화상대의 말소리를 또렷하게 키워주어 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는 노력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엑스 플랫폼 보청기의 체험 및 1달 시험 착용도 해 볼 수도 있다.
시그니아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 센터장은 “보청기의 목표는 꾸준히 오래 잘 사용하기이다. 이를 위해 본 센터에서 초기 적응훈련은 물론, 연 2~3회 정기 관리 및 무료 보증수리 기간에 맞춰 공장에 보내 전문가에게 점검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보청기 적응, 청능 훈련과 함께 각종 관리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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