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19 - 수능 일주일 앞두고 한 일과 수능 도시락
“수면시간 조절부터 일상 그대로~ 수험생 누구나 먹은 계란말이”
‘수능이 코앞’이라는 말을 써도 이젠 어색하지 않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반대로 불안해진다는 수험생들이 있다. 어떤 마음으로 준비를 하든 수능은 다가오고 있다. 수능이 일주일 정도 남게 되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험 준비를 하면 될까? 또 식사는 어떤 걸 먹으면 좋을까? 수능 날 도시락 반찬도 슬슬 생각해 두어야 할 시점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 합격생들에게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신경 쓴 부분은?’과 ‘수능 날 도시락 반찬은?’을 물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얼마 남지 않은 수능까지 컨디션 잘 조절해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
저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밤 10시 이전 취침을 기본으로 했어요. 최종 점검을 위해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조급해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차분한 상태를 유지했어요. 집과 공부하는 공간의 온도를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하며 감기에 유의했어요. 도시락은 우선 불고기가 가장 메인 반찬이었어요. 그리고 알배추와 양파, 계란을 간장과 요리한 조림을 먹었어요. 수능 예비소집일에 점심으로 먹어보고 결정한 음식인데 속이 따뜻해지면서 편하더라고요. 그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채 볶음과 부추 겉절이를 먹었어요. 간식으로는 초콜릿과 바나나를 챙겨갔어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
저는 수능 일주일 앞두고 병이 나서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회복도 회복이지만 멘탈관리에 많은 신경을 썼어요. 그동안 성적을 잘 받아왔기에 어차피 점수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정리한 부분을 병상에서 복습했어요.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서는 더하는 공부보다 덜어내는 공부를 함으로써 시험장에 가지고 갈 나만의 행동강령, 필수개념 등을 남겨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렇게 아프고 부족하더라도 어차피 다른 학생들 역시 수능에서 비슷하게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해 내 실력대로만 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수능점심 도시락 반찬은 쌀밥, 된장국, 계란말이, 소시지와 김이었어요
*육군사관학교 남재헌 학생
저는 장염이나 배탈이 안나도록 먹는 음식을 조심했어요. 그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했고 감기 몸살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다녔어요. 수능날 도시락 반찬은 잡곡밥과 소고기 뭇국, 불고기, 김치를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
저는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한 달 정도 자기 암시를 엄청나게 했어요. 아무것도 아닌 시험이고 노력해온 것들을 회상하면서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음식도 외식을 줄이고 밥도 자극적인 것은 먹지 않았어요. 또, 수능 날 가서 볼 책, 먹을 음식을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 보았어요. 반찬은 밥과 계란말이, 고기말이, 김치, 된장국, 진미채였어요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임지우 학생
저는 매운 음식을 자제하려고 노력했어요.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모의고사를 1일 1회 이상 풀었어요. 수능시험날 점심으로는 쌀밥과 떡갈비, 달걀말이를 먹었고 국은 없었어요. 간식으로는 초콜릿 3개를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황준영 학생
저는 매일의 일상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고 최대한 긴장을 푸는 것에 초점을 두었어요. 수능일에 점심은 먹지않았어요. 물론 어머니가 싸주시기는 했지만 점심식사 이후의 나른한 분위기를 견딜 자신이 없어서 초코바 2개로 허기만 달랬어요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
저는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에 수능에 큰 부담이 없었고 따라서 큰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일주일동안은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을 하였고 결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콘트롤이 수능 관리의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점심 반찬은 평소에 잘 먹던 계란말이, 시금치, 제육볶음 등 좋아하고 많이 먹었던 반찬을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
아무래도 컨디션 관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수능 전 마지막 한 주는 학교에 나가지 않앆기 때문에 집에서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기 더더욱 어려웠어요. 일단 8일 전에 그동안 해왔던 걸 점검하고 앞으로 뭘 할지 계획을 짰어요. 일주일 동안 집에서도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시험을 봤는데요. 우선 국어는 하루에 하나씩 수능 시험지를 풀었어요. 너무 어려운 것 말고 3점짜리 문제나 쉬운 4점을 골라서 풀었어요. 영어는 사설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고 그동안 들었던 인강 중 강사가 중요하다고 한 지문만을 뽑아서 복습했어요. 그리고 듣기 평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당시 소문으로는 가림판 때문에 종이 넘기는 소리가 더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일부러 따로 넘기는 소리를 녹음해놓고 듣기평가를 할 때마다 틀어놨어요. 실제로 시험장에서는 이런 연습 덕분에 비교적 듣기 평가를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사탐과목의 경우에는 그동안 풀었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해설 강의를 정리하기 위해 오답 노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사탐 인강교재를 처음부터 다시 풀었어요. 수능 몇 달전에 인강교재 선지 오답 노트를 정리해놨었는데 다시 풀어보고 또 틀린 선지들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노트에 따로 표시했어요. 또, 그 노트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으면서 복습이 다 됐거나 아는 선지는 다 지웠어요. 수능 날 점심에 읽을 노트를 만든 셈입니다. 그리고 3일 전에는 하루에 하나씩 3개년 수능 시험지를 풀었어요. 개인적으로 사탐은 국어나 영어 못지않게 ‘감’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특히 윤리 과목을 했기 때문에 최대한 날카롭게 그 ‘감’을 만들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멘탈 관리를 하려고 애썼어요. 아무래도 수시 준비를 했기에 정시 부담이 덜 된 것도 사실이지만, 그마저도 너무 불안했거든요. 일단 3일 전에 제가 시험장에 가서 어떤 일을 할지 모조리 적었어요. 예를 들어 국어의 경우 ‘최대한 순서대로 풀되 비문학은 어려운 거 하나는 무조건 넘기고 상대적으로 쉬운 두 지문을 먼저 해결하기’가 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과목별로 정말 자잘한 계획까지 세워두면 시험장 가서 긴장이 덜 될거예요. 또, 마지막으로 갈수록 이미 결과가 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버렸던 것 같아요. ‘결과는 신의 영역이니까 나는 내 할 일만 다 한다’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수능날 점심으로는 전복죽을 싸갔어요. 국은 아욱 된장국을 챙겼고 반찬은 김치만 싸갔어요. 그런데 죽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죽은 속이 편하지만 금방 허기가 또 지니까 초콜릿이나 포도당 캔디를 꼭 챙겨가세요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홍혜진 학생
저는 모든 것을 수능 시간표나 시험장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어요. 생체 시계를 수능 시간표에 맞추고자 했어요. 수능일 점심 반찬으로는 밥, 스팸구이, 계란말이, 장조림과 새우완탕을 먹었어요. 펑소 좋아하는 음식들이고 소화 잘 되는 음식들로 구성했어요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
저는 수능 일주일전부터 수면패턴을 수능에 맞추도록 노력했어요. 아침마다 국어 과목을 푸는 습관을 들였어요. 그리고 원래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이어서 비타민을 꼭 챙겨먹었어요. 카페인 음료는 끊어서 컨디션을 조절했어요. 북엇국을 끓였는데 까먹고 가져가지 못했어요. 그래서 명란젓과 스팸만 밥과 간단하게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
저는 수능 일주인 전에는 먼저 식단을 조절했어요. 특히 수능 날 식단을 그대로 먹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학습적 측면에 있어서는 새로운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는 이전에 제가 풀면서 몰랐던 유형 혹은 취약했던 문제 유형들을 다시 복습함과 동시에 약간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서 감을 유지하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생활적인 측면에서 일주일을 앞두고는 각종 미디어기기를 차단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스마트폰 같은 경우 수능 일주일 전에는 완전히 차단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으려고 했어요. 수능 날 반찬은 시금치된장국과 김치, 계란말이, 슬라이스햄과 귤을 먹었어요
*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
사람의 뇌는 잠에서 깬 지 최소 2시간은 있어야 가장 좋은 상태가 됩니다. 수능 1교시 시작 시간이 오전 8시 40분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머리를 사용해야 하는 오전 9시까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전 7시쯤 기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달 전부터 오전 7시 전에 기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게 실전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어요. 이렇게 수능 날의 상황이 몸에 자연스럽게 적응되면 수능을 볼 때의 긴장감도 덜하게 되고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먹어도 잠이 잘 올 것 같지 않은 점심 메뉴를 결정하세요. 실제로 수능 당일 듣기 평가 할 때 많이 잔답니다.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평소 먹던 메뉴와 거의 비슷하게 했어요. 수능 날 특별한 메뉴를 도전했다가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할 때 먹어도 졸리지 않고 두뇌 회전이 평소같이 되는 메뉴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이라고 해서 그것들로 점심을 먹으면 오히려 자신의 몸과 맞지 않아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
저는 수능 1교시 국어가 가장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대략 3~4일 전부터 수능 당일 날처럼 행동했어요. 일어나고 씻고 아침 먹는 시간까지 당일처럼 행동했고 시험 시작 전에 하는 행동까지 일정하게 정해놓았습니다. 국어는 모의고사를 푼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시늉만 냈습니다, 1~3번까지 한 지문을 풀고 연계 문학 지문을 복습한 뒤 어려워하는 독서 지문을 푸는 등 실제 풀이 패턴에 충실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국어 공부 후 수학, 영어도 어느 정도 실제처럼 행동했습니다. 시험장에서 할 행동들을 익숙하게 해두어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그런 의도로 한 것인데 확실히 자신감 정도는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
코로나19가 꽤 심각한 시기였기 때문에 계속 다니던 스터디 카페를 가는 대신 집에서 공부했고 맵거나 짠 자극적이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기상 시간을 앞당겨서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능 점심 도시락으로는 밥, 떡갈비, 시금치, 김치, 멸치를 먹었고 국은 안 먹었습니다. 평소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는 반찬들을 골랐습니다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실제 수능 당일 날 기상할 시간에 일어나면서 컨디션 관리를 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했던 거예요.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지면 엄마랑 밖에서 산책하면서 멘탈 관리를 했어요. 또, 올해에는 방역으로 가림판이 있었는데 미리 적응하기 위해 가림판을 사서 문제를 푸는 등 수능 시뮬레이션을 했어요. 수능 날 점심 도시락 중 국은 소고기 콩나물 해장국, 반찬은 계란말이만 싸가고 후식으로 과일을 싸갔어요. 근데 정작 수능 날은 입맛이 없어서 그냥 맨밥만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주선 학생
저는 수능 일주일 전에는 실전 연습을 위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실제 수능 시험장 음성과 동일하게 녹음된 안내 방송에 맞춰 모의고사를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모의고사를 많이 응시해보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에 한 세트씩 수능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고 이후에 틀린 문제들을 복습하고 해설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의 공부를 했어요, 수능 도시락은 김치볶음밥을 먹었어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
저는 수능은 습관의 측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주일 앞두고는 그냥 실전모의고사와 피드백만 계속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습관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자기 관리는 잠을 좀 일찍 11시 전후로 자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돼지고기볶음, 계란말이, 볶음김치 정도 기억나는데 그냥 자신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속이 불편하지 않은 음식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수능 날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체력 소모가 커서 평소보다 배고플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과식을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메뉴를 미리 정해서 모의고사 때 한번쯤은 먹어보고 수능 날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권구윤 학생
코로나 등 급작스런 건강 이상에 최대한 대비하고 다들 하는 것이겠지만 실제 수능 시간표대로 몇 차례 연습했습니다. 연속적인 시험의 피로도를 체감해보지 않으면 진짜 자기 실력을 파악하기 어려울뿐더러 미리 겪을 상황을 최대한 유사하게 반복적으로 겪는 것은 현장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수능 날 도시락은 밥, 뭇국, 소시지 몇 개 등을 먹었어요. 국이 식으면 식사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니 꼭 좋은 보온 도시락을 사서 미리 시험해보세요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
저는 수능 날 멘탈만 챙기자는 생각이었어요, 실력을 올린답시고 문제를 막 푼다고 해서 수능 일주일 전에 실력이 오를 것 같지도 않고 일주일 전부터는 체력 관리도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밤새기는 최대한 자재했고 시간을 수능날 아침에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수능 날 도시락은 집에서 먹던 메뉴들 그대로 가지고 갔어요. 사실 죽이 소화에 좋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평소에 먹던 것들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밥, 된장국, 계란말이, 동그랑땡을 먹었어요
*건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김영현 학생
저는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오답을 정리하고 헷갈리는 내용을 복습했어요. 그리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어요. 수능날 도시락은 베이컨밥과 계란말이를 먹었어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
저는 수능 2주일 전부터 수능 시간에 맞춰 잠과 음식 패턴을 맞추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되면 매우 다급해지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2주 전부터는 수능날에 맞추어 음식을 먹고 수면 패턴을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혹시라도 배탈이 날까봐서 초콜릿을 가져갔어요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
11월, 급한 마음에 밤을 새워 가면서 공부하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다 보니 1주일 전부터 수면 패턴을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능날 밤 밤을 새우는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이어졌어요.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들은 수면 패턴 관리를 지금부터 하셔서 적절한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도시락으로 엄마가 만들어주신 전복죽을 들고 시험장으로 갔어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원 학생
저는 우선 기상시간을 철저하게 지켰어요. 오후 11시에 취침하고 오전 6시 기상을 정확하게 지켰고 아침과 점심 식사 역시 수능 당일날 먹을 메뉴를 미리 정해 일주일동안 같은 시간에 같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또, 수능 직전에는 새로운 사설 모의고사보다는 당시 봤었던 2021년 6월, 9월 모의고사를 수능과 같은 시간대로 풀며 평가원 방식에 익숙해지고자 했습니다. 매일 아침 국어의 화법과 작문, 문법, 비문학을 풀면서 머리를 깨웠습니다. 수능날 점심 도시락은 밥은 소고기야채죽, 국은 김치콩나물국을 먹었습니다. 그 외에는 동그랑땡 및 간단한 과일을 먹었습니다. 죽을 좋아하기도 하고 가장 잘 소화될 것 같아 선택한 메뉴였고 실제로도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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