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는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수학능력은 큰 편차를 보이며 양분되는 학습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작년 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 학원의 재원생 중 작년 한 해 학습부진을 딛고 꾸준한 노력으로 최상위 성적을 이룬 학생의 성공 전략을 소개해 볼까 한다.
작년 대진고에 진학한 학생은 중학교에서도 수학 성적이 최상위에 속했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로 학원을 자주 빠지게 되었고 급기야 몇 개월을 쉬게 되었다. 건강을 우려한 조치였던 것이다. 학생은 평소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이었다. 그러다보니 큰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학습공백은 첫 중간고사에서 기대이하의 점수, 아니 실망스런 점수를 받게 되었다. 이후 좀 더 노력을 하여 희망하는 향상을 노려봤지만 한번 깨진 리듬을 복구하기엔 좀 힘에 부치는 듯 했다. 그러다 겨울방학 즈음 이 학생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학원 학습에 최대한 빠지는 일없이 열심히 참여했다. 우리 학원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수업하는 방식이 아닌 두 세명을 한 선생님이 집중 케어하는 시스템이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면서 올바른 논리를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학생은 바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담 튜터선생님과 더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때론 더 나은 해결안을 제시해 가며 스스로의 해결력을 높여갔다. 더 심화된 문제지를 요청하면 학원에서 여러 문제지를 검토해 이 학생만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간 학생은 올해 1학기 중간에서 눈에 띄는 향상이 보이더니 기말시험에는 만점을 받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공부라는 것이, 특히 수학공부는 이렇게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해결력을 키워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학생이 학원에 다니는데도 결과가 좋지 못한 학생의 경우 스스로 해결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일 이러한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당장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학생이 학교나 학원에서 한 문제를 풀기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용기를 준다면 아이는 머지않아 수학에 강한 학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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