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중 3학년
객관식 32문항(3점-28문항, 4점-4문항)으로만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가 타 학교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교과 3개의 대단원과 교과와 연계한 외부 작품을 9편을 제시하였다.
비문학 부분에서는 화법과 연계하여 주장하는 글과 논증 및 설득 전략의 성취기준을 교과 내용을 다양한 외부지문과 연계하여 확인하는 문제들이 다수였다. 갈래 개념을 숙지하고 다른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는 의도였기 때문에 단순한 학습지와 교과 내용 암기만으로는 만점을 받기 힘들 수 있다.
문학(시 12문항, 소설 9문항)에서는 작품의 핵심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가 다수였으나, 제시되지 않은 지문을 선지에 활용해 다양한 문제형식으로 확인하였다. 특히 소설에서는 선지를 길게 활용하여 꼼꼼한 분석력을 요구하여 오답률이 높은 부분이었다.
이번 기말고사 시험에서도 난도가 높진 않았어도 지문과 선지가 길어지고, 꼼꼼한 분석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단순 암기가 아닌 철저한 개념 학습을 바탕으로 외부지문에 꾸준하게 적용 연습을 한 학생에게 유리했을 것이다.
양정중 3학년
객관식 23문항과 주관식 6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가 대단원 2개에 조금 못 미치는 양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적은 편이었고, 주관식 문항도 중간고사에 비해 2문항 적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시험 전체적인 난이도 또한 중간고사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3단원 전체가 문법에 대한 내용으로, 음운과 문장의 짜임에 대해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학생들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들이 교과서에서 다루었던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4단원에서는 글의 관점을 비교하는 내용과 문학 작품 감상 관점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다. 4단원 또한 교과서 학습활동을 기반으로 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들은 학생이면 큰 어려움이 없는 문제들이었다. 단원별 어휘와 어법에 관련된 문제들도 출제되었는데 학교 수업때 다루었던 예시들로만 선지가 구성되었다. 따라서 평소 수업을 잘 듣고 내용을 숙지한 학생이면 100점 또는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험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학교 수업에서 다룬 교과서상의 내용과 수업 때 필기한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염경중 3학년
객관식 문제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았지만, 기말 고사에 해당하는 시험 범위가 대단원 2개라 학생들이 학습해야 했던 내용이 많은 수준은 아니었다. 1단원은 문학 단원, 3단원은 문법과 쓰기 단원으로, 시험 전체 30문제 중 문법과 관련된 문제가 9문제, 소설 작품과 관련된 문제가 10문제로 문법과 소설이 시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1단원의 경우 시와 수필 작품에 관한 문제는 갈래에 대한 기본적 특성과 작품의 내용, 표현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리고 소설에 관한 문제는 작품에 반영된 시대 상황, 인물의 성격, 제목의 의미, 배경의 기능, 서술상 특징, 어휘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3단원의 경우 문법 부분에서 음운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했는지 정도의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쓰기 부분에서는 쓰기 각 단계의 활동과 자료에 대한 이해, 글의 내용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과 관련하여 음운에 대한 문제가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되어 문제가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소설에 관한 문제 또한 작품을 꼼꼼히 읽고 어휘에 대해 숙지를 했으면 쉬운 수준의 문제였다. 따라서 수업 내용과 문제 풀이를 꼼꼼하게 수행한 학생은 고득점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월촌중 3학년
객관식 문항 30문제로 출제되었다. 지난 중간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으나, 문법과 문학 단원에 해당하는 문제는 학생들 수준에서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시험 범위는 대단원 2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다. 문법 단원에서는 음운의 개념과 음운 체계와 관련된 내용이 나와 기본적인 문법 개념이 숙지가 안 된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음운에 대해 단순히 암기를 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 예시에 적용을 하는 문제가 위주로 출제되어서 정확한 개념을 갖고 있지 않으면 답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단원에서는 문학 작품 감상 방법에 관한 개념과 이육사의 ‘청포도’, 이를 다룬 비평문에 대한 내용이 출제됐다.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관련 외부 작품이 추가로 출제되었다. 그리고 학교 수업에서 다룬 프린트 내용의 비중은 중간고사에 비해 줄었다. 전체적으로 내용 자체가 고난이도는 아니었지만 단원마다 정확하게 개념을 알고 있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는 것은 어려운 시험이었다.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가 아닌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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