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은 보청기도 힘들어하는 계절이지요. 더운 7월에 국가가 지원하는 보청기 지원금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보청기 구입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제도는 무엇인지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청기 구입 비용 국가지원제도
청각장애 등록을 한 분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보청기 구입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가가 지원합니다.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는 분들은 국민건강보험을 통해서, 기초생활수급자인 분들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 5년에 한 번씩, 한쪽 보청기 구입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제조건은 지원신청을 하는 분이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지원하나?
보청기 지원을 위해 국가가 정한 기준금액은 131만원입니다. 기준금액은 보청기 금액 91만원과 보청기 적합 비용 4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청기 적합’은 보청기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보청기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적합비용은 ‘초기 적합비용’ 20만원과 ‘후기 적합비용’ 20만원으로 나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기준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 아닌 분들은 기준금액의 90%까지 국가가 지원하고 10%는 보청기 사용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달라지는 제도
2021년 6월 30일부터 보조금 지원제도의 일부가 변경되었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보청기 판매자에게 지원금의 수령을 위임하면 보청기 판매자가 건강보험공단에 보조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조금을 청구할 때 보청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작성한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야합니다. 또한 2022년 상반기부터는 전산청구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산청구가 가능해지면 보청기 판매자는 3년간 급여청구 관련 서류를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보청기 지원금 신청 시 세금계산서 발행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합니다.
보청기 구입 비용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새롭게 변경되는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나름대로 쉽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보청기 구입 비용 지원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청각전문가인 청능사에게 문의하세요.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릴 것입니다.
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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