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여름엔 무분별하고 무모한 다이어트 대신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자. 피부비만클리닉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게 들어보는 안전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TIP이다. 들어는 봤나. ‘제니칼, 삭센다, 콘드라브, 큐시미아, V올렛주사.’ 모두 FDA 승인을 받아 어느 정도 안전성을 검증받은 주사제와 다이어트 약제다. 장복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약과 주사제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만 치료제들은?
‘삭센다’는 피하지방에 놓는 식욕억제 주사제다. 포만감을 주는 특성이 있고 내장지방 감소에도움을 준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존 다이어트약과는 달리 3개월 복용 후 휴식기를 갖지 않아도 된다. 3.0mg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식욕억제제가 아닌 지방분해 효소억제제도 있다. ‘제니칼’이 바로 그 약.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이 몸에서 분해되지 못하도록 막고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 먹은 지방의 20% 정도 흡수를 방해하여 변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이상 지질형증 환자에게 식이요법과 함께 추천되고 있다. 한편 엔비의원에서 부위별 살빼기로 각광 받는 주사제도 있었다. 국내에서 개발한 ‘V올렛주사’다. 이 주사는 지방을 녹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을 파괴하는 효능이 있다. 광범위한 살 빼기보다는 이중 턱살이나 볼살, 팔뚝 안쪽살 등 부위별 살 빼기에 특화된 주사다. 현재 나온 주사제 중 지속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기문상 원장은 강조한다. “삭센다는 당뇨 환자 1000만이 넘는 현대사회에 가장 특화된 다이어트 주사제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오납용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본인의 증상, 고도비만 정도, 관련 질환, 또는 갑상선 암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 등 과거 병력과 가족 병력을 충분히 상담한 후에 바른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비만은 비난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
엔비의원을 찾는 비만 환자의 연령대는 30~60대로 전 연령대에 걸쳐 다양하다. 기문상 원장은 “비만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위축되므로 자존감 하락과 대인관계 기피 성향을 보인다. 비만은 심리적인 질환에 속하는 질병이다. 주변에서 비만 환자를 향해 질타를 하고 환자 스스로 비만이 자기 탓인 듯 돌리지만 비만은 호르몬의 문제이자 환경적인 요인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비난보다는 치료 대상으로 접근해서 병원을 찾도록 강권하고 중도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최근 2~3년 사이 본인 몸무게의 20% 이상 증가했다면 혼자의 의지만으로 빼기는 어렵다고 본다. 예를 들어 50kg인 여성이 60kg이 훨씬 넘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병행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기문상 원장은 덧붙였다. “엔비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요요없이 효과적으로 빼는 트리플 다이어트가 목적이다. 무조건 살만 많이 빼는 다이어트 보다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가꿀 수 있도록 환자를 케어하려 한다. 감량은 한 달에 자기 몸무게의 5% 정도가 적당하니 대부분 한달 반 기준으로 10% 정도 감량하고 있다.”‘엔비의원’의 다이어트 시술로는 단기간 비만치료 주사인 ‘S라인주사’ ‘G팡 주사’나 ‘초음파 지방용해술-울트라z 시술’ 등이 있고 열에너지로 지방을 파괴하는 ‘트리플바디’를 이용한 시술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플랜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비만 환자들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듯 보였다.
도움말 기문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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