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열린 공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월 26일 양천중앙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양천중앙도서관의 이재원 관장은 ‘도서관, 행복한 문화공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지역과 성장하는 도서관, 문화가 꽃피는 도서관’을 핵심 가치로 설정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중앙도서관은 지양산과 신월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고 약 76,000여 권의 장서(소장형 전자책 7,830권 포함)를 소장하고 있다. 지하 1층 중앙홀은 총 110석의 수납식 관람석의 최첨단 시설을 도입했다. 이 장소에서는 저자와의 만남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2개의 세미나실에서는 양천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1층 건물 외부에는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365일 24시간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했다. 도서관이 문을 닫을 경우에도 24시간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 1층 전시 공간에는 독립출판물들을 상설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독립출판사와 지역 경제 살리기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독립출판물들을 접할 수 있다. 1층 유아 자료실은 영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이 책을 접하고 또래 친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유아 발달에 맞추어 제작된 가구와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좋은 공간이 55석 마련되었다. 그림책, 보드 북, 빅 북 등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그림책이 약 1만여 권 비치되어 있다. 수유실도 있고 이야기방에서는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학으로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서관
2층 어린이&청소년 자료실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 학생들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동도서 약 1만 2천 권, 청소년 자료 약 8천여 권, 다문화 및 영어원서 등 약 1만여 권의 글로벌 자료를 비치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소모임실 2곳과 창밖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테라스를 두고 있어 인기다. 3층 일반자료실은 약 2만 4천여 권의 장서와 110여 석의 좌석을 갖추고 청소년부터 성인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양천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양천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돼 양천지역 문인이나 양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의 디지털 자료실은 42석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갖추고 있고 4천여 권의 전자도서를 갖추고 있다. 동네 책방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만들어 낼 예정이다.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가들을 초대해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여러 차례 가졌고 독서 동아리를 모집해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양천중앙도서관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독서 문화를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이용 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유아 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금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이용 문의 : 02-269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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