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낚는 칼럼이라고 생각하고 건너가도 좋다. 이 제목은 단지 25년간 대입지도에서 느낀 현직 학원장의 주관적 진심임을 밝힌다.확고한 신념보통 의대 가야지! 라고 이야기하면 놀란 눈으로 ‘제가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의대라고 하면 천재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현직에서 매년 의대를 가는 학생들을 보면 천재라기보다는 평범한 학생이 어느 순간 각성해서 의대진학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생기고 목표를 향해 달려간 경우가 많았다.예전에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과 같이 공부한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밤새 게임하고 학원 와서는 졸곤 하던 학생이었다. 늘 걱정하시던 부모님과의 가슴 아픈 상담들이 뇌리를 스친다. 당연히 대입에 실패하고 바로 군대로 고고씽. 한참 후에 찾아온 그 학생은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친구들이 모두 의대 갔으니 자기도 준비하겠다는 이야기와 필요한 자료 부탁 등등이었다. 나는 사실 코웃음을 쳤었다. 그렇게 게임만 하던 놈이 되겠어? ㅋ반전은 다음 해에 우석대한의대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미리 선입견으로 판단한 내가 미안했다. 이런 사례가 하나둘이 아니다. 이 신화들의 공통점은 간절히 원하는 주체가 부모가 아닌 학생 본인이라는 것이다.내신 평균 4등급올해 전북대의대에 합격한 26살 여학생의 이야기다. 공부에 관심이 없던 그 학생은 내신이 내내 4등급이었다. 졸업하고 진학도 못하다보니 슬슬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내가 한 번 의대 간다!’라고 각오하고 내리 7수를 해서 정시로 의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 누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을까? 의대 갈 싹이라고 그 누가 믿어 줬을까? 아직도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천재로 보이는가?나는 소망한다. 고로 의대 간다!지금 그저 그런 성적표를 들고 있는 그대도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만 먹으면 평범한 학생도 충분히 의대에 갈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신현웅 원장
케이매쓰학원
문의 031-40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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