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두 달 전 아니 두 주 전에는 뭘 공부할 거야?”

시험 전 득이 되고 점수가 되는 공부법

한윤희 리포터 2021-05-05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책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말이다. 학생 때 저 말에 있는 ‘편’자를 ‘엮을 편’으로 바꿔서 가죽 끈이 닳고 닳아 백 번 고쳐 맬 만큼 책을 읽고 또 읽는다는 말로 해석해서 마음을 잡곤 했다. 지금도 공부 중 복습의 힘을 믿는다. 수학과학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래서 저 말을 들려주고 싶어진다.” ‘엠클래스’ 장동민 원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고등3년 동안 수학공부 어떻게 할까? 장동민 원장의 대답이다.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라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막연함이 커진다. 교재를 사기도 그렇지만 그 한권을 푼다고 해서 금방 실력이 상승하는 일은 없다. 장 원장은 조언한다. “고3학생들이 겪는 막연함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막연함이다. 그에 대한 대안은 ‘오답노트’다. 꾸준히 ‘자신만의 오답노트’ 만들어서 어느 부분을 공부할지에 대한 막연함 대신 내가 모르는 것과 내가 잘 못하는 것이 가장 잘 정리 된 오답 노트로 시험 전 정리를 하는 것이 성적과 가장 잘 이어진다. 오답 정리가 안 된 학생들은 결국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오답노트만이 오답을 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교재이고 이런 공부가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공부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평소에 반복을 통해 그 구분을 해내는 것이 흔히 말하는 공부다. 자신의 노트에 이 구분된 것들이 잘 들어가 있으면 된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 답은 정해져 있다. 이런 구분들을 평소에 성실히 하는 것과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복습이 잘 실행되느냐의 문제다. 다행히 수학은 시험에 잘 활용되는 개념과 유형이 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답체크를 하면서 개념과 유형 잡기에 집중해도 좋다. 혹시 지금 삼각형의 넓이를 이용해 그 외접원의 반지름 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어서 노트에 정리해보자. 분명 시험 보기 두 주 전쯤 빛을 발할 것이다.”  

복습에 이해를 더하면 실력이 된다

하지만 이해가 빠진 의미 없는 반복 학습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반복’후에는 반드시 ‘이해’를 끌어내야 한다. 꼼꼼한 학습에 강사의 실력과 관심이 보태진다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온다. 엠클래스에서는 모든 강의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된다. 소그룹을 고집하는 것은 장 원장의 철학이다. 개인별 오답리스트를 직접 만들어서 배부하고 한명한명 개별관리도 철저히 한다.

장 원장은 말한다. “학원생들을 보면서 이 짝사랑이 언제까지 갈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초등 6학년 때 들어와 고2학년이 된 아이도 있다. 잘 가르치고 싶고 성장을 지켜보면서 부모의 마음이 되기도 한다. 올해는 정시 확대 말고도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에서 수능최저가 많이 들어갔다. 수능의 영향은 더욱 커진 만큼 각 학년별로 준비하고 공통과목 수Ⅰ·Ⅱ를 정리해서 6월 모의고사도 준비하려 한다.”

엠클래스는 재원률이 높은 학원 중 한 곳이다. 재원률의 비결을 묻자 장 원장은 “글쎄 너 왜 이렇게 오래 다니니? 하고 묻고 싶을 때가 많다”고 웃었다.

실력 있는 선한 선생 옆에 노력하는 제자라면 좋은 성적은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올해 장 원장은 오랫동안 가르치던 학원생들을 연세대 고려대학교 등에 보내며 만족할 만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대입을 마쳤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