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기하긴 일러, 기말고사 독하게 대비하자!

중계동 고등부 전문 ‘국공작 국어학원’ 탐방
취약 영역별 자체 워크북 활용, 구술 및 빈칸 테스트까지 완벽한 내신 대응 시스템

최순양 리포터 2021-05-07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다. 원하는 성적을 받은 학생도 있겠지만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실망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중간고사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다면 지금까지의 학습법에 문제는 없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기말고사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 자율형 사립고 교사, 은행사거리 대형 국어학원 고등부 국어 강사 등 15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국공작 국어학원 김우경 원장을 만나 확실하게 내신 성적을 올리는 국어 공부 비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외부 제시문, 서술형까지 꼼꼼히 대비시키는 개별 맞춤식 워크북

학교 시험은 명확한 출제범위가 있다. 내신시험 자체가 수업한 교과 내용을 얼마나 익히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기에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에서 대부분 나온다. 하지만 우리 지역 고교들은 외부지문을 활용한 수능형 문제를 섞어 출제한다. 따라서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이 쉽지 않다. 김우경 원장은 결국 내신 국어시험의 변별은 외부지문에 대한 대응력이 관건이라고 한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생소한 지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고교별로 기출을 분석해 나올 만한 제시문을 엮어 별도 워크북을 만들어 연습을 시킵니다. 시조, 현대문학, 고전 등 영역별 빈출 작품도 개별 교재로 만들어 대비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연습한 학생들의 성과는 놀라웠다.


Case1> D여고2 김00 3등급 → 1등급

고1때까지 외부 제시문을 못 풀어 3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출제 예상 제시문이 수록된 워크북으로 연습하고 다음 시험에 1등급이 나왔다. 자습서, 빈칸 테스트, 학습지 오답까지 관리하면서 체계적이면서 빈틈없이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돼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Case2> S고1 이00 2등급 → 1등급

고전을 해석하지 못해 한계가 있었다. 국어력 문진표로 분석한 결과 배경지식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방학 기간 고전시가 주요 작품 및 고어를 현대어로 바꾸는 테스트 등 개별 맞춤 워크북으로 반복 연습했다. 이후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고 있다.


서술형 대비 워크북도 학교별로 제작한다. “서술형은 외부지문 다음으로 감점이 많은 영역입니다. 고교에 따라 요구하는 조건 및 유의사항 등 차이가 큽니다. 특색에 맞춘 응용문제를 개발해 적중률을 높이고 실수를 최소화합니다.” 물샐틈없이 촘촘한 내신대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수업 내용 그 자리에서 구술테스트, 다 외우고 간다.

수업이 끝나도 바로 집으로 갈 수 없다. 구술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수업을 들을 때는 다 이해한 것 같지만 출력을 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배운 내용을 소화했는지 선생님이 질문하고 말로 대답하게 합니다. 틀리면 다시 외우고 재테스트를 봅니다.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처럼 철저한 관리를 위해 제한된 인원수로 운영한다.


관리의 끝판왕, 숙제고정반으로 될 때까지 책임진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좋은 성적으로 매듭짓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국공작 국어학원은 자습서, 평가문제집, 학교별 학습지, 빈칸테스트 등 4종의 숙제가 제공된다. “숙제를 내고 질문할 것 해라는 식의 관리는 잘하는 학생들에게만 유효합니다. 어떤 등급의 학생이라도 따라올 수 있도록 숙제 성실도 및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래도 통과 못하는 학생들은 ‘숙제고정반’에 들어갑니다. 일주일 분량을 일 단위로 쪼개 학원에 와서 숙제를 하고 검사를 받는 반입니다.” 모든 학생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집념이 엿보이는 관리 방식이다.


문의 : 02-932-9324, blog.naver.com/wookoo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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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양 리포터 nikki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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