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구미시가 추진하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3일 진주 LH 본사를 방문해 김백용 도시재생본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LH 간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이하 공단 혁신지구) MOU 체결에 앞서 혁신지구 사업의 LH 사업참여 확정과 함께 앞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긴밀하게 논의했다.
LH 김백용 도시재생본부장은 혁신지구 내 근로자연계형주택(행복주택) 사업을 직접 시행할 뜻을 밝혀, 지구지정 변경 승인으로 공단 혁신지구 사업에 LH의 전문성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2019.12.27.)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는 공단동 249번지 일원(1만8230㎡)에 총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해 △산업융복합 클러스터(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오피스, 산단 어울림센터, 공영주차장) △바이오·헬스 융합지구(헬스케어센터, 바이오R&D센터) △근로상생복합지구(행복주택, 보육시설) 등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 등의 융·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조성 50년이 지나 노후 된 1산단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구미시의 대표적 도시재생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를 LH와 함께 추진해 국토부로부터 연내 시행계획 인가와 함께 착공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구미1산단 재생의 신호탄 역할을 할 새로운 산업단지 재생모델 기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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