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카페, 콘셉트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카페 유목민들에게 추천하고픈 정자동 전원마을의 ‘달트빌라’. 스페인의 유명한 휴양지인 이비자 섬에 있는 구시가지 달트빌라에서 이름을 따왔단다.
가구와 조명, 음향기기까지 빈티지한 감성으로 꽉 채운 이곳은 야외좌석까지 갖추고 있어 조용한 전원마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무표정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달트빌라의 주인장이 직접 그린 것이라는데, 카페 여기저기는 물론 토스트 포장지에도 그려져 있어 달트빌라의 얼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산미가 없고 고소한 맛의 달트빌라의 커피도 인기 있지만 음악 맛집으로도 소문난 이곳에는 감각 있는 선곡 플레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라고.
쓰리샷의 벤티 사이즈로 제공되는 커피는 나른한 봄날에 진한 카페인을 충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직접 만든 생크림을 올린 크림라떼는 달달하고 시원해서 색다른 커피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메뉴다.
달트빌라의 또다른 자랑인 토스트는 꽤 다양한 조합으로 맛볼 수 있다. 원하는 빵을 고르면 달달한 맛이나 매콤한 맛의 소스로 나눠지며, 기본이 되는 에그 스크램블 패티 외에 햄, 치즈, 베이컨, 트러플소스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버터를 좋아한다면 카야 고메버터 토스트도 좋은 선택이다.
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달트빌라만의 소스로 만든 ‘꾸덕라뽀끼’와 ‘짜짱떡뽀끼’도 있다. 꾸덕라뽀끼는 굵은 라면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느끼도록 했고, 짜짱떡뽀끼는 살짝 매콤하면서 짜장의 풍미도 즐길 수 있다.
개성 있는 카페로서의 공간뿐만 아니라 버스킹과 야시장, 플리마켓 등 유쾌한 동네 놀이터를 꿈꾸는 달트빌라. 이곳에서 음악과 커피를 즐기다 보면 여행을 온 듯 잠시나마 행복한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21번길 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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