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천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가정의 달 행사들은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역시 대부분 비대면으로 준비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을 미리 체크하고 집에서 즐기는 시간을 마련해보자.
< 비대면으로 즐기는 복사예술제
‘제36회 복사골예술제’가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4~9일까지 6일간 비대면 온라인인 온택트 축제로 선보인다. 부천의 대표 축제 둥 하나인 복사골예술제는 매년 5월 열렸으나, 올해는 ‘치유와 극복 상생....예술로!’란 슬로건 아래 온택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1일 1팀 릴레이 공연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부천콕콕릴레이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으로 언택트 경연대회를 하는 ‘복사골 챌린지 스테이지’, 같은 재료 다른 작품을 컨셉으로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는‘집콕! 예술키트’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부천시 문화예술과는 올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4월 8일 사전설명회에서 부천예총과 적극적인 협력 및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 밖에도 제36회 복사골예술제 공연 영상 등은 5월 10~14일까지 한국예총부천지회 공식채널 네이버TV(https://tv.naver.com/artbc), 유튜브(부천예총)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 도서관으로 찾아온 가정의 달 행사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다채로운 도서관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오는 5월 4일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총 21개의 행사들이 시작된다. 다양한 작가 강연 및 체험활동, 인형극 등이 모든 일정은 유튜브 네이버밴드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역곡도서관은 ‘그림책으로 만나는 생태 북아트’를 줌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역곡도서관, 그림책으로 만나는 생태 북아트는 회원이 되면 초등학생을 위한 숲 생태특화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2~3학년을 위한 숲 생태특화 프로그램에서는 식물의 한살이와 병아리 부화, 늪과 공기 오염 등 알아두면 유익할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6일부터 5월 27일로,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진행은 관련 도서를 읽고 토의한 내용을 직접 책으로 만들어보며, 재료비는 1만 2천 원이다. 표현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돕는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북부도서관에서는 ‘랩으로 인문학하기:삶의 활력을 주는 대중문화 감상법’을 주제로 저자 특강을 연다. 줌을 통한 라이브 특강으로, 오는 4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가수이자 ‘랩으로 인문학하기’의 저자 박하재홍으로, 어른들이 10대 음악 공유와 감상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 부천필과 만나는 봄 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72회 정기연주회 베스트 클랙식 시리즈 ‘방랑의 여정’을 개최한다. 부천필의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사의 명곡을 연주하는 정기 시리즈로, 4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연주회는 지휘자 정치용과 함께한다.
이번에 부천필과 연주할 프로그램은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이다. 슈트라우스의 곡은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테너 김재형이 협연한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은 일생 동안 폭음을 일삼던 시벨리우스가 인고 끝에 내놓은 첫 번째 교향곡이다.
이 밖에도 부평구문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뮤지컬 ‘알사탕’을 진행한다. ‘알사탕’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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