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 후 더 잘 듣도록 하려면

지역내일 2021-03-05

“소리는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말끝이 분명하게 들리지 않아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보청기를 착용하고 더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정기적인 점검과 조절


보청기 착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착용자의 듣는 힘이나 보청기의 기능에도 변화가 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소리를 점검하고 새롭게 조절을 받아야 좀 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활동을 하는 달팽이관이나 이를 뇌가지 전달하는 청신경 등의 기관이 약해져서 생기는 감각신경성난청의 경우 전음성 난청에 비해 보청기 착용 효과가 낮아서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정기적인 점검 및 조절과 함께 청취전략을 잘 활용하고 청능재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취전략


청취전략은 ‘좀 더 잘 듣도록 위해서’ 보청기 착용자 또는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전략적 행동들을 말합니다. 보청기 착용자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했음을 이야기하는 것,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 명확하게 말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 가급적 소음이 적고 밝은 곳에 자리를 잡고 대화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끝까지 듣도록 노력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보통 크기로 말하기,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기, 정면에서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하기 등이 있습니다.


청능재활


보청기를 꾸준히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점검과 조절을 받으면서 좀 더 잘 듣기 위한 활동들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청능재활입니다. 한국자음지각검사(KCPT)와 같은 검사를 통해 보청기 착용자가 듣기 어려워하는 음소와 패턴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청능사와 함께 십자말풀이, 문장이나 단어 따라 하기 등과 같은 다양한 듣기 활동들을 실시합니다.

집에서는 소리 내어 책이나 신문 읽기, 텔레비전이나 동영상 등을 보면서 소리에 집중하기 등과 같은 활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 센터에 가서 청능사와 청능재활을 하든, 집에서 할 수 있는 청능재활을 실시하든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재활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좀 더 잘 듣기 위해서 정기적인 보청기 점검과 조절을 받아야 하고, 그 외에 청취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청능재활에도 힘써야 합니다.




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