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 이연희 독자가 추천한 맛집은 정발산동 밤리단길에 위치한 ‘2리식당’. 일산에서 오래 살았지만 최근 알게 된 맛집이라 추천한다. “아는 언니가 이 집 아직도 모르냐고 데리고 간 식당이에요. 이름만 듣고는 한식집인가 했는데 외관이 카페처럼 예뻐서 놀라고, 맛 만족도도 90점 이상이었어요.” 그의 말대로 2리식당은 마니아층이 두터운 소문난 맛집이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플레이팅, 아보카도간장연어덮밥 인기~
정겨운 간판 이름과는 다르게(?) 2리식당은 외관과 내부 모두 카페 분위기다. 들어서면 오픈 주방이 정면으로 보이고 일본풍 그릇들이 벽면에 가득하다. 일식집이지만 정통 일식보다 퓨전스타일 맛집이다. 주말이면 대기 고객들이 줄을 선다는 이집, 이연희 독자가 추천한 메뉴는 ‘아보카도간장연어덮밥’. 평상시 연어를 먹지 않던 아이도 맛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단다. 그의 추천대로 아보카도연어덮밥과 명란오일파스타를 주문하기로 했다.
평일 저녁인데도 이미 좌석은 만석이다. 주문을 하자 단무지와 장국이 먼저 나온다. 파스타를 주문하면 피클이나 할라피뇨가 나오지만 일식집인 만큼 단무지가 나온다. 연이어 나온 아보카도간장연어덮밥, 다수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소개된 대로 먹기 아까울 정도로 플레이팅이 예쁘다. 연어 아보카도 계란노른자가 올려 진 덮밥은 와사비 고추 간장소스와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아보카도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아보카도의 고소하고 담백함은 심심할 사이 없이 와사비의 톡 쏘는 맛과 어우러져 또 색다르다. 명란오일파스타는 양도 넉넉하고 명란을 좋아하지 않는 이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을 듯.
명란의 풍미가 강하지 않고 깔끔하다. 모든 메뉴를 맛볼 수는 없지만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2리식당’일식집인 만큼 사케동, 카츠동, 돈카츠, 새우튀김우동도 인기가 많다. 버섯크림파스타와 조개파스타 등도 있고 곁들이 메뉴로 모자렐라치즈볼, 새우튀김, 연어사시미 등 다양하다. 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72번길 59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50분, 월요일 휴무
문의: 031-9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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