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네공방 김은혜 대표는 보자기 아트, 혹은 보자기 포장을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전통적으로 우리는 선물 하나를 전해도 포장까지 꼼꼼히 정성을 다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보자기 아트는 그러한 우리네 감성을 담고 예술로 승화시킨 분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자기 포장은 고급 원단만 사용할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응용 가능한 분야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양단, 실크처럼 예쁘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원단을 이용한 ‘궁보’와 면이나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원단을 이용하는 ‘민보’로 나뉜다”며 “도시락보, 책보 등 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자기는 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하기에 친환경적인 아트라고 할 수 있다.
무네공방에서는 현대적이며 실용적인 보자기 포장을 비롯해 전통적인 포장 등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작품 4가지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를 기본으로 추후 경제적 활동을 위한 강사반이 있다. 강사반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총 46가지의 작품을 만들게 되며 자격증 이후에는 타인에게 수업도 가능하다.
사업자가 판매하는 물품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도록 포장 컨설팅을 제시해주는 사업자 맞춤 포장 반, 스스로 예단을 포장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배워보는 예단 전문가반도 마련돼 있다. 활용도 만점에 예술적인 전통미까지 겸비한 보자기 아트에 관심이 있다면 무네 공방을 찾아가도 좋을 듯하다.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318 , 경의선 백마역사 1층 (2번출구방향)
문 여는 시간: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
문의: 010-2949-0992 , 인스타 mune_made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