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를 끼니 내 목소리가 울려서 들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청기를 사용하는 동안 계속해서 내 목소리가 울리지는 않겠지요?” 맞춰 두었던 보청기를 찾아가는 날 많은 분에게 듣게 되는 질문들입니다. 오늘은 이 질문들에 답해 보겠습니다.
내 목소리가 울리는 이유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은 신체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소리를 내면 성대에서 만들어진 목소리 에너지는 고막을 통해서 달팽이관에 전달되고, 일부 에너지는 외이도를 통해서 바깥으로 배출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소리 에너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외이도 안에서 연골을 진동시켜 보청기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들립니다.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발성해 보면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도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손가락으로 귀를 막았을 때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은 알겠는데, 언제까지 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의 소리를 들어야할까요? 보청기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가 더이상 울리지 않게 되는 데는 수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로 들리는 소리에 착용자 자신의 몸이 적응하게 되면 울리는 현상을 더이상 느끼지 않게 됩니다. 적응에 필요한 시간은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어떻게
울림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능사는 보청기에 ’환기구‘(일종의 공기 통로)를 만들어 저음의 소리가 바깥으로 배출될 수 있게 하거나, 저주파수의 이득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사용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본인의 목소리가 울린다면 청능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용하시는 분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울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울림이 심한 분들은 ’오픈형 보청기‘를 선택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에 비해서 울림현상이 더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 같은 본인 소리 울림은 신체적인 이유로 인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보청기 사용자들이 울림을 더 이상 느끼지 않게 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울림을 느낀다면, 청능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시그니아 독일 보청기부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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