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내신은 절대평가이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입니다. 상대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목적은 변별력입니다. 즉, 국어 능력을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국어는 영수와 달리 어느 정도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하는 아이들 무리에서 상대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시험 범위의 내용만 놓고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 외(外)의 지문 및 작품을 통해서 평가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꼼꼼히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공부를 하면, 최고 3등급까지는 도달할 수 있지만, 1~2등급의 상위권은 교과서 외의 지문 및 작품을 얼마만큼 잘 풀어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시험 대비 기간 이외 시간에는 이 외부 지문, 흔히들 수능형태의 문제라는 것을 풀고,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1~2등급은 평상시 공부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성적입니다. 중학교때처럼 시험기간 4주만 반짝 공부를 해서는 결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고등 내신 국어에서 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내신은 특히 문학과 문법의 학습 능력에서 결정됩니다.문학과 문법은 내신 시험 범위와 연결되어 자주 출제되는 영역입니다. 시헙 범위 작품과 유사한 주제 또는 표현 기법이 같은 작품을 찾는 등의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또 비문학, 문학 작품을 보는 시험에서 사용된 어휘의 형태소 분석을 묻기도 하고, 시에 사용된 어휘에서 음운을 묻는다든지 하기에 평소에 탄탄한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문학은 특히 현대시, 고전 시가의 작품 분석 능력이 중요합니다. 많은 작품을 섭렵함으로서 문학 장르별, 작가별 작품 경향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문법은 국어의 사용 규정법입니다. 그러기에 문법의 체계를 익히는 게 중요하고, 문법 어휘에 대한 이해가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수능 국어를 정복하려면?
현재 수능(국/영/수/과,사)에서 영어는 절대평가 등급제로 변별이 쉽지 않고, 과,사는 2과목 선택이기에 선택의 유불리로 점수가 갈리게 되어 어렵게 내는 자체가 불가능. 결국 국/수가 변별력의 잣대임. 학생 대부분은 수학을 어려워 함. 어렵게 내면, 더욱 많은 수포자를 양산하게 되는 딜레마가 있음.
현재 수능 국어의 출제 방향
① 독서(비문학)는 많은 정보량, 깊이 있는 내용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② 문법은 단순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닌, 통합형, 복수형으로 출제되기에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③ 문학은 EBS 작품과 생소한 작품을 엮어서 출제되기에 EBS 품만 단순히 공부하기 보다는 장르상의 특징, 작가별 특징을 이해하는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④ 전체적으로 정보의 양이 많기에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능 국어 해결 방법은?
비문학과 문법이 어렵다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은 절대 안됨.
화작과 문학에서 시간 단축이 안되면, 문법, 비문학에서 시간에 쫓겨 결국은 필패(必敗).
① 화작문과 문학은 각각 20分 이내에 풀어야 함.
화작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공부법이 중요함.
문학은 최소한 EBS교재에 나온 내용은 지문을 안 읽고 풀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함. 곧장 문제로 들어가야 20분 이내가 가능.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꼼꼼하고 정확하게 작품 분석 정리를 해야함.
② 비문학은 15문제를 최소 35分 이상을 남긴 상태에서 들어가야 함. 그래야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은 적게 틀립니다.
③ 문제를 미리 보고 → 지문 독해를 하는 훈련을 해야함.
문제 미리 보기를 통해 지문의 내용을 짐작, 유추하는 능력을 터득해야 합니다.
④ 지문독해는 반드시 1번만 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때마다 반복적으로 지문을 보면, 결국 뒤에 나온 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시간 OUT.
김연수 원장
김연수국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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