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명가인 평촌 종로학원은 겨울방학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특히 고교에 진학하는 예비고1들에게는 겨울방학이 고교 3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일까. 남들보다 유난히 겨울방학 원터스쿨에 공을 들인다. 올해도 역시 평촌 종로학원만의 남다른 윈터스쿨이 펼쳐진다. 어떤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실력 잡기에 나설지, 구체적인 내용을 취재해 봤다.
예비 윈터를 통해 플래너 교육과 정확한 학생실력 진단부터
평촌 종로학원의 윈터스쿨은 프리 윈터와 정규 윈터로 구성된다. 프리 윈터는 예비고1인 현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초에 개강하는 프로그램. 6주 동안 고등 국·영·수를 기본부터 응용까지 학습하게 된다. 프리 윈터를 통해 고1 과정의 기본을 다지면 정규 윈터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반에 소속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반면, 정규 윈터는 프리 윈터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으로 내년 1월 3일에 1차가, 13일에는 2차 과정이 개강된다. 1차 개강은 ‘예비 윈터’로 진행되는데, 학생이 치른 11월 모평을 분석해 무엇이 강하고 약한지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컨설팅이 이뤄진다.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예비고1인 현 중3은 중등부 전국모의고사를 평촌 종로학원에서 실시한 후, 고등과 동일하게 모의고사 분석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는데, 정확한 결과에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단 결과는 담임이 관리하며 학생의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한다고. 이후, 플래너 전문가를 통한 ‘학습 플래너’ 교육이 이뤄지며, 학생들이 이를 직접 써보는 시간도 가진다.
변 원장은 “정규 윈터가 시작되면 개별로 플래너 멘토가 지정돼 관리해 주며, 관리 내용은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 준다”고 말했다.
국·영·수 중심으로 진행하고 주말엔 탐구과목도 편성
예비 윈터가 끝나고 시작되는 2차 개강에선 본격적인 과목별 수업이 진행된다. 국·영·수 중심으로 수업이 구성되며, 이중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10시간 정도 더 할애해 집중할 예정이다.
탐구 과목은 완성도 있는 학습을 위해 8주 과정으로 주말 편성했으며, 정규 윈터 수업과 병행할 수 있다. 변 원장은 “탐구의 모든 과목이 다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평촌 종로학원은 알 때까지 가르치는 ‘무한질의응답 시스템’도 가동한다. 질문이 있을 경우, 매일 오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국·영·수 담당선생님과 보조교사들이 1:1로 질문에 답해주는 것이다. 언제든 원하는 만큼 물어볼 수 있고, 알 때까지 1:1로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질의응답 교사가 상주한 관리형 독서실을 오픈한다. 독서실에 오는 순간부터 상주교사의 관리 하에 부족한 공부와 질의응답을 자유롭게 지도받는다.
중2 학생을 위한 ‘예비중3 윈터스쿨’ 올해 첫 시행! 남들보다 한발 앞선 대입준비
평촌 종로학원은 올해 처음으로 중2 학생들을 위한 ‘예비중3 윈터스쿨’을 개강한다. 고등 윈터와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내년 1월 3일 ‘예비 윈터’부터 진행한다. 이때, 중2 학생들은 전국모의고사를 치루지 않기 때문에 평촌 종로학원의 중등 대상 전국모의고사를 별도로 실시해 실력을 진단하고 컨설팅한다. 중학생 대상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해 국·영·수 과목의 단원별 문항별 분석이 가능한 것은 평촌학원가에서 종로학원이 유일할 정도.
또한, 플래너 교육을 통해 시간관리와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잡는 일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규 윈터에서는 고등 내신 주요 교과를 다룬 고등 과정 학습이 진행되고, 2024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14일 예비중3 윈터스쿨에 대한 설명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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