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초연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초지능), 공간의 실시간연결(공유경제) 등 초융합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은 과연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 주어진 지식을 외우기보다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티포인트 에듀’의 엄지희 원장을 만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과제탐구교육 전문가 그룹
최근 핵심역량기반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고의 교육」이라는 책에서 하드스킬(수학, 언어, 과학 등 시험으로 측정이 가능했던 지식)을 넘어서는 소프트스킬(상황을 판단하고, 제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험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능력)을 이야기 한 것이 시작이었다. 21세기 핵심역량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여 문제를 비판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교육부도 2015개정교육과정에 핵심역량을 반영했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토론, 협력, 탐구,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하고 과정 중심의 평가를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설계된 과목이 ‘과제탐구’다. ‘티포인트 에듀’는 바로 수학,과학 과제탐구에 최적화된 학습기관이다. 엄지희 원장을 비롯해 ‘티포인트 에듀’의 강사진은 과제탐구가 ‘2015개정교육과정’에 편입되기 이전부터 과제탐구를 연구하고 강의해 온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전략검사로 정확한 진단 필수
탐구식 수업의 특징은 학생 개인별로 하고 싶은 공부가 각각 다르다는 데에 있다. 어떤 아이는 코딩에 관심이 있고, 어떤 아이는 패션에, 어떤 아이는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 ‘티포인트에듀’에서는 학생 개개인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스스로 찾고, 강사와 함께 탐구방법을 이야기하며, 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암기식 공부에 지쳐 무기력해진 아이들이 공부를 즐거워하는 기적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엄지희 원장은 “맹목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과 스스로 주제를 찾아서 탐구하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잘하는 분야가 분명히 있습니다. 100명의 아이들이 미래 산업의 100개의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라고 말한다.
엄지희 원장은 학생을 이해하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티포인트에듀’를 처음 방문하면 학생은 ‘학습전략검사(MLST)’를 받게 되고, 상담은 그 결과가 나온 후에 진행된다. 어떤 학습동기를 갖고 공부에 임하는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효능감은 있는지, 경쟁에 대한 내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학습 방향을 컨설팅 한다.
생각하는 힘과 함께 내신 성적 동반 상승
주제탐구방식의 수업이 교육적으로 의미있다는 것은 미래교육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쉽게 동의를 한다. 하지만 내신 성적이 부족하면 탐구력, 사고력이 좋다고 어필한 학생부를 가지고도 대학 문을 두드리기 힘든 것은 여전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정체되어 있는 성적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하는 Tipping point를 만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엄지희 원장은 “제한된 시간에 많은 수학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내신시험을 준비하다보니 대부분 선생님의 풀이를 모방하고 유형을 암기하는 데에 힘을 쏟습니다. 수학강사는 문제를 풀어주는 역할이 아니라 학생에 따라 적절한 질문을 통해 다음 단계로 스스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은 진짜 수학을 공부하면서 내신 성적이 저절로 향상됩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02-508-0979, http://tpointedu.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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