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지난 5일 꿈을담은놀이터(산동면 소재)와 남통공원(선주원남동 소재)에서 아동 및 시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꾸러기 놀자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놀이터를 찾은 유아, 아동, 시민과 함께 구미시 놀이활동가가 직접 놀이에 참여하여 흥미 유발을 위한 풍선놀이로 아동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달팽이 놀이 등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쉬어가는 시간으로 손팽이 돌리기, 이후 비석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실시로 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꾸러기 놀자학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지원을 위해 오는 12월 7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꿈을담은놀이터(산동면), 물꽃공원(상모사곡동), 남통공원(선주원남동), 형곡근린공원(형곡1동), 갈뫼공원(비산동) 5개소 놀이터에 놀이활동가 2명이 각각 배치되어 놀이터를 찾아오는 아동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동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세부일정으로 꿈을담은놀이터, 남통공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물꽃공원, 형곡근린공원은 12월 7일까지 각각 토요일 오후 3시~5시, 총 5회 운영한다. 비산동 소재 갈뫼공원에서는 오는 18일~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6시, 총 4회 운영된다.
구미시 황은채 아동보육과장은 “집에서 컴퓨터나 휴대폰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는 요즘 아동들이 바깥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단체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배려와 협동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시의 주력사업으로 선정, 사업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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