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에게 유리한 고등학교는?
자녀가 내신형인지 수능형인지에 대한 특성을 잘 파악해, 대입 실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따져보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고교 진학 후 최소 4등급 이내의 성적을 낼 수 있어야 수시지원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이 점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전교 1등에서 10등까지는 영재고, 과고, 전국자사고, 명문 일반고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개인 성향, 전공역량 등을 고려하여 지원하면 된다. 하지만 전교 10등 권에서 30등까지에 해당하는 자녀의 경우 고등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고교 진학 후 내신의 불리한 포지션으로 수시 지원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남서초 고등학교 별 비교과 활동 특징
현대고의 경우 탐구동아리 선발을 위해서는 담당강사(석사학위 이상 전공자)를 섭외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제출한 후 선발 과정을 거쳐야한다. 토론과 발표 중심의 수업이 많은 세화고는 소수인원으로 자기주도학습 관리운영, 1인 1기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상문고의 과학아카데미는 학년별로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영재반과 로봇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양재고는 과학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으로 창체 시간을 이용해 프로젝트 탐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 대상으로 모의논술, 면접, 적성대비 프로그램을 자체 진행하고 있다. 과학, 수학,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서초고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독서토론, 논술교육 프로그램에 주력하여 수시 전형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반포고 역시 과학중점학교로서 고1부터 탐구노트를 꾸준히 작성하고 콜로퀴움 주제탐구 대회를 통해 진행되는 전공심화 교내활동 등이 있다. 서울고는 학기 초 소주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고1, 2학년이 R&E 탐구대회를 통해 전공 소양을 기르도록 한다. 포트폴리오 형식의 수행평가가 많은 동덕여고는 독서관련 교내프로그램과 대회가 많아 전공역량을 독서활동으로 어필하는 전략으로 삼을 수 있다.
안지애컨설턴트
윌버앤고 입시전략연구소
문의 02-533-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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