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사회 곳곳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네 마트들도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일본 제품을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이번 무역 분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모습을 사진 한 장으로 담아본다.
일산동 해성마트
일산동 후곡마을 인근에 위치한 ‘해성마트’는 마트 입구에 ‘과거사 반성없는 일본!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플랫 카드를 내걸었다. 주류, 소스류, 과자류 등이 주요 품목이며 판매대에도 역시 판매 불가 안내문을 걸었다. 해성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이 염려됐지만, 아직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고개들은 없었다”며 “다들 이번 운동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성마트는 앞으로 이번 무역 분쟁이 해소될 때까지 일본산 제품 판매 불가 방침을 계속할 예정이다.
운정 산내마을 ‘팜스마트 산내점’
운정신도시 산내마을에 위치한 ‘팜스마트 산내점’ 식품코너에는 ‘일본제품을 팔지도 사지도 않겠다’는 안내문구가 곳곳에 걸려 있다. 일본제품을 진열하던 코너를 비워 놓고 ‘No selling No buying’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이 빈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판매처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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