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송파구 고등학교 학생 수 현황

우리 학교 학생은 몇 명? 1·2등급은 몇 등까지?

박지윤 리포터 2019-07-24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청소년 인구(9~24세)는 876만5000명으로 1982년 최고치(1420만9000명) 이후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6~21세)는 2019년 804만7000명에서 10년 후인 2029년에는 624만9000명으로 약 18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 감소는 학생들에게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각 등급의 학생 수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송파 지역 고등학생 수 현황과 1, 2등급 (1학년 기준)학생 수를 알아봤다.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 현황’(공시년월 : 2019년 5월)

학생 수 가장 많은 고등학교, 보인고-정신여고-영동일고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학교 현황 자료를 활용해 송파구 내 고등학교 학생 수(현황 집계 시 특수학습 제외)를 조사했다. 일반고와 자사고를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제외했다.
송파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6개 학교로 공립이 9개교, 사립이 6개교, 그리고 자사고가 1곳이다.
16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자사고인 보인고로 학생 수 1116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정신여고(1079명), 영동일고(1033명)로 송파구에서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세 학교다. 한편, 1학년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정신여고(365명)이며, 보인고가 363명으로 다음이다.
송파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잠일고로 전교생 수가 391명이다.
한편, 송파구에서 학급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잠실여고(39개)이며, 다음으로 영파여고가 38개, 그리고 보인고와 영동일고, 정신여고가 각각 36개이다.

<표1> 2019년 송파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특수학급 미포함)

‘밀레니엄 베이비’ 송파구 고등학생 수 최근 5년 정점 찍어
한편, 2017학년도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함께 참고해보면 송파구 고등학생 전체수의 증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017년 당시 2학년(2000년생) 송파 고등학생 수는 6030명에 달하며, 다음 학년부터는 꾸준히 4000명대에 머물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 2학년 학생들의 수가 가장 적은 것이 눈에 띈다.  

<표2> 2017년 송파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특수학급 포함)

학급당 학생 수 보인고, 정신여고 가장 많아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보인고로 학생 수 1116명에 36학급으로 학급당 학생 수 31.0명이다. 다음으로는 정신여고(30.0명), 그리고 보성고와 오금고가 각각 29.6명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창덕여고(15.0명)이다.
한편, 송파구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강남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전국과 서울시,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의 학급당 학생 수는 <표3>와 같다.

<표3>학급당 학생 수
전교 15등, 1등급? 3등급?
학생부종합전형의 대세로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때문에 고교선택에 있어서 ‘학생 수’는 대입 전략과도 연결되어 학교 선택의 큰 지표로 작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별(1학년 기준)로 대략 몇 명쯤의 학생들이 1, 2등급이 될 수 있을까?

<표4> 학교별 1학년 1등급과 2등급 학생수<표4>는 전체 학생 수를 감안한 1등급과 2등급까지의 학생 수이며, 계산 시 소수점 이하는 반올림으로 처리했다(수강자수와 등급별 누적비율을 곱해 반올림한 값을 그 구간까지의 누적인원으로 한다-교육부 홈페이지).
1등급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보인고와 정신여고로 각각 상위 15등까지가 1등급에 해당한다. 1등급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잠일고(5명)이며, 다음이 창덕여고이다.
흔히들 많은 학생들이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선호하는데 내신 불이익에 대한 우려가 그 큰 이유다. 숫자만으로 봤을 때 전교 15등이 어떤 학교에선 1등급, 또 어떤 학교에선 3등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치는 수치일 뿐, 학교의 전체 학력이나 학생들의 수학능력상황에 따라 내신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의 학습상황을 잘 고려해 내신 유불리를 따져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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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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