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세끼를 꼬박 챙겨야 하는 부담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더운 날씨에 불 옆에 서서 요리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고 말이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반찬가게가 아닐까. 더욱이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면 금상첨화. 구미동의 ‘The 친정집’이 바로 엄마들에게는 그런 반가운 곳이다.
‘The 친정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전북 고창에서 살고 있는 사장님의 제부와 사돈어른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다. 또한 친정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담은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재료와 정성, 그리고 손맛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이 ‘The 친정집’ 사장님의 생각이다. 여기에 청결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고 하니 무한한 신뢰가 생긴다.
이곳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주문하고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배달 전문 반찬가게이다. 주마다 배달 메뉴를 공지하고 배송받기 원하는 전날 카페로 신청하면 집에서 신선한 반찬을 받을 수 있다. 반찬 메뉴는 김치부터 기본 밑반찬, 흔한 반찬가게서는 볼 수 없는 특별 반찬도 맛볼 수 있다. 월, 수, 금은 동백, 죽전, 수지, 분당, 판교로 직배송되고, 광교는 수요일, 흥덕은 금요일에 배송 가능하다. 구미동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반찬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먹고 싶은 반찬을 신청할 수도 있다. 카페의 ‘친정엄마 먹고 싶어요~’에 글을 올리면 가능하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많지 않은 가족이 먹을 반찬을 매일 해먹기란 쉬운 일도 경제적이지도 않다. 따라서 믿을 만한 곳에서 먹을 만큼의 반찬을 구입해 먹는 것이 어찌 보면 여러모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The 친정집’의 인기 비결이다.
위 치 분당구 미금일로86번길 6
문 의 031-711-1580
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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