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7월 19일에 ‘휴먼 IN PAJU' 구술채록집 출판기념회를 연다. 시민채록단의 첫 번째 작품인 ’파주에 살다, 기억하다‘는 파주에서 40년 이상 삶을 일궈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채록한 책이다. 짚풀 공예가 이재환, 마을 이발사 이성원씨 등 총 10명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파주에 살다, 기억하다‘를 집필한 시민채록단은 2017년부터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마을 아카이브 강좌를 통해 모인 12명의 시민과 멘토 정병규 작가, 이유나 편집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채록단이 채록한 자료는 중앙도서관 1층 커뮤니티실에 전시되어 있는데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세대 간 소통을 이끌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 파주에서 오랜 삶을 일궈온 분들의 이야기를 채록해 파주시의 변천사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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