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화목토’는 목동역 인근, 목리단길 골목에 자리 잡은 테마카페이다. 길게 늘어진 흰색 커튼과 멋진 테라스가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이곳은 플라워 스튜디오인 ‘제빈꽃’과 도자기 공방인 ‘오유도자기’, 카페 화목토가 같은 공간에서 따로 운영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사한 꽃과 도자기, 원목 테이블과 소파 등으로 꾸민 여유롭고 감성적인 공간이 방문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목토의 대표이자 제빈꽃의 플로리스트인 백제빈씨는 “사진 잘 나오는 카페로 많이 알려졌다”며 “꽃과 식물이 가득한 공간이라 손님들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화목토는 아침마다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고, 매장 환경에 맞게 르완다 원두의 분쇄도와 추출 속도를 조절해 커피를 내린다. 몸에 좋은 꽃차와 장미향이 은은한 로즈밀크, 로즈 카페라테가 대표메뉴이다. 티 전문 브랜드인 진정성 밀크티를 판매하며 티라미수 사보이, 밀레폴리에, 레몬의 기쁨, 타르투포 등 밀라노에서 직배송 받은 60년 전통의 이탈리안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수제청은 유기농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 꽃다발과 음료(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선택)를 묶어 1만원에 판매하는 ‘오늘의 꽃’ 이벤트도 인기가 좋다. ‘오늘의 다육이’는 미니다육이 화분 2개와 음료를, ‘오늘의 도자기’는 찻잔, 보드와 음료를 1만원에 판매한다. 꽃다발과 플라워 클래스에서 사용되는 꽃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족도가 크단다. 카페 화목토를 함께 운영하는 오유정 도예전문 강사의 도자기 수업은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적용한 생활소품 위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위치: 양천구 목동로11길 5, 1층
문의: 02-6403-1105/ 카카오 플러스: 제빈꽃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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