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교 스페인 아지트, ‘vivi(비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은 곳

이경화 리포터 2019-07-01

맛집을 표방하는 수많은 집들을 방문했을 때 나름의 기준이 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의 여부다. 더욱이 최근에는 음식 맛에 대한 만족뿐만 아니라 공간의 멋과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는 곳들이 많아 눈이 높아지고 있는 탓에 매번 이런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햇살 가득한 오후에 방문한 서판교의 ‘비비’는 스페인 음식이라는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맛과 이국적인 실내 공간,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재방문 의사 100%를 마음먹게 했다.



스페인 맛과 멋을 지닌 동네 아지트, 아늑함과 편안함이 돋보여

서판교에 위치한 ‘비비’는 스페인 음식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음식점이다. 불편 없이 주차를 마친 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려주는 건물 외관에 나부끼는 스페인 국기를 뒤로 하고 들어선 실내에서는 구석구석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스페인 음식점이지만 이국적인 유럽풍 분위기를 더해 아늑한 아지트의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은 어느 곳을 사진기에 담아도 인생 컷이 된다.
여러 번의 도색작업으로 완성한 고급스러운 초록빛의 벽에 행운을 불러주는 드림캐처를 바라보고 앉아 은은한 장미 조명이 비추는 테이블에 하나씩 내어지는 깔끔한 화이트 톤의 접시와 이국적인 스페인 요리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라틴 소품의 조화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보장한다. 무엇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소품 하나까지 신경 쓴 실내 공간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단골을 부르는 맛과 친절

이곳 ‘비비’의 음식은 엄격하게 따지면 스페인 정통 요리는 아니라는 구경모 대표. 비록 정통 스페인 음식은 아니지만 스페인 음식 특유의 짠맛을 거북하게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이곳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요리된 음식들은 1주일에도 한두 번은 꼭 이곳에 들르는 단골들의 수를 늘리고 있다.
맛좋은 여러 메뉴 중에서도 파프리카 오일과 마늘 향 가득한 통통한 새우의 맛이 좋은 ‘감바스 알 아히요’와 ‘빠에야’,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의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생 와사비를 비롯한 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까르네 이베리코’, 상큼하고 달콤한 ‘오렌지 하몽’까지, 30여 가지의 메뉴들 중에 어느 것 하나도 맛이 빠지지 않는다. 자주 찾는 단골들을 위한 신 메뉴를 자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여름을 맞아 시원하고 쫄깃한 ‘냉파스타’와 쫄깃한 문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뽈뽀’ 요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곳의 친절한 서비스. 아무리 스페인 요리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라도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스페인 요리 고수처럼 입맛에 맞춰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낮과 밤, 오늘과 내일이 다른 곳

‘비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찾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금은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심식사, 그리고 와인과의 궁합이 일품인 타파스와 입맛대로 고른 각종 요리들과 함께 맛있는 수다를 즐길 수 있다. 단골들은 현재 ‘비비’가 지닌 맛과 멋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담긴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위치 분당구 산운로 160번길 12
문의 031-609-6789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