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는 이제 사치가 아닌 확실한 소확행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연히 찾게 된 ‘윤시케이크’의 디저트들은 꾸미지 않은 듯한 러스틱한 멋과 다양한 맛의 조화로움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서현동 시범 먹자골목 끝에 위치한 이곳은 기업 행사의 케이터링을 주로 하는 박윤시 대표가 만든 특색 있는 디저트들의 맛을 잊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인 작업실을 카페로 꾸민 공간이다. 박 대표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크와 쿠키들 중에서도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밀가루보다 많이 넣어 제대로 자연의 단맛을 낸 ‘허밍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 미국에서 맛본 진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레드벨벳’, 상큼한 오렌지와 은은한 로즈마리 향으로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 제철과일을 가득 올린 ‘리코타 치즈 케이크’를 비롯한 당근/다크 초코/바나나 푸딩이 대표적이다.
특히 수분이 많은 열대과일을 많이 사용해 우유와 버터를 넣지 않은 건강한 케이크로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피칸의 고소함,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한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허밍 버드 에스프레소 케이크’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빵 같은 케이크로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는 ‘오렌지 로즈마리 케이크’는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얇으면서도 쫀득한 독특한 식감과 진저, 시나몬 등 다양한 향신료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맛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모라세스 쿠키’와 특별한 날을 위한 ‘디자인 케이크’, 그리고 부드러운 컵케이크 안의 새콤달콤한 맛이 끝내주는 컵케이크도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디저트들이다.
위 치 분당구 안골로 48번길 5
문 의 031-702-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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