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에 자리한 ‘초봄’은 캔들과 빈티지 소품이 어우러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은은한 초 향이 감도는 공방은 자연스러운 감성의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하다 . ‘초봄’에서는 직접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봄 대표는 “클래스가 비용을 들이는 과정인 만큼 오롯이 배우는 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제공하고 싶다”면서 “캔들 제작의 1부터 10까지의 과정 모두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만든 캔들은 선물 받는 기분이 들도록 포장까지 정성껏 해드린다”고 말했다. 캔들 클래스는 초보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해 디자인이 가미된 프리미엄 캔들을 8작품 정도 만들어보는 취미반, 공방 창업이나 출강, 홈 클래스 운영 등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자격증반 등 다양하다. 모든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 봄 대표는 “특히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좋은 재료를 쓰다 보니 캔들을 태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러운 향기가 나온다고 고객 분들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초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빈티지 소품들. 캔들의 분위기를 더욱 멋스럽게 만드는 빈티지 촛대나 고풍스런 찻잔, 아기자기한 장신구들은 모두 김 봄 대표가 모아온 것들. 때때로 직접 해외에 나가 구해오기도 한단다. 제작된 지 수 백년이 흐른 빈티지 소품들도 있다고 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공간이다.
김 봄 대표는 “향기와 감성이 머무르는 곳. 초봄을 표현하는 말이다. 나만의 감성으로 공간을 꾸몄지만 함께 그 감성을 공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위치: 일산동구 대산로 11번길 13-7 1층
문 여는 시간: 오전 11시 오픈. 수업은 예약제
문의: 070-5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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