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동 일산소방서 맞은편에 있는 “Cafe Space’는 카페 안에 미술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카페다. 카페를 관리하며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봉수민 씨는 미술관에 가야만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시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주변의 좋은 작가와 지역의 신인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카페에 담았다. 한 달에 한 작가를 선정, 카페 한쪽 벽면에 그의 작품을 전시해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과 만남의 공간인 카페의 분위기를 살렸고 또한, 카페를 찾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여러 작가와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재 류미연 작가의 <오아후, 내가 있는 곳>이란 주제로 하와이 오아후섬의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이 전시 중이고 6, 7월에는 다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 내부는 입구 쪽을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로 꾸며 넓고 시원하고 또 곳곳에 커다란 식물 화분을 두어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했다. 전문가가 선별해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와 직접 담근 자몽과 레몬청으로 만들어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음료는 ‘카페 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다. 직접 만든 생크림과 말차, 커피가 어우러진 말차크림라떼는 마셔본 이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매일 아침 직접 선별해 공수해오는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은 담백하고 부담 없는 것이 특징. 특히, 올리브 식빵과 단팥빵은 아이들 간식으로 사러 오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레몬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들렌과 스콘 등도 맛볼 수 있다. 창가 쪽 10~12석의 넓은 공간은 예약할 수 있고 카페에 전시된 그림은 구매할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음료를 주문하면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 아이스페이스 110호
영업시간 8:00~23:00(월~금), 9:00~23:00(토~일)
문의 031-964-4000(인스타 spacecaf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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