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생인 우리 아이, 어떤 대입전형이 유리한가?
대치동 학생과 N수생이 강세인 수능 전형은 송파구 학생들에게는 유리하지 않다. 정시 수능 전형은 1~2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수능 문제풀이 숙련도가 높은 대치동 학생, N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명문대 논술 전형도 경쟁률이 40:1을 상회하여 일반고 재학생이 논술까지 심화학습 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교과등급이 3.5등급 이내인 송파구 학생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전형이다. 다만 학종 선발의 취지와 인재상을 잘 이해하고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에 대한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학종, 어떻게 제대로 준비할 수 있나?
학종 서류전형 3배수 선발은 입학사정관이, 면접 최종 합격은 전공 교수가 결정한다. 입학사정관은 자소서를 속독한 후, 5학기(1-1~3-1) 학생부를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자기 주도성, 경험 다양성, 인성 관점에서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학생 스스로 작성한 자소서는 참고용이고, 다수의 교사가 기술한 학생부가 핵심 평가요소이다. 자소서의 사실 여부는 면접 때 전공 교수가 확인한다. 학종에서 가장 강력한 평가요소인 학생부. 우리 아이 학생부는 어떨까? 그나마 고3 학생부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채워져 있으나, 고1 학생부는 백지 상태에 가깝다. 이런 학생부를 들여다본 입학사정관이 고3 학생부에만 있는 화려한 학교 활동을 신뢰할 리 없다. SKY명문대 학종 합격은 고1 학생부가 결정한다.
2022 학생부 개선안, 고1 합격권 학생부 어떻게 준비하나?
학생부 개선안에 의하면 R&E와 소논문이 학생부에 반영될 수 없다. 과거 방식이 아니라 진로전공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이를 전 과목 교과와 연계하여 탐구한다면 과목별 교과세특에 활동 내용이 반영될 수 있다. 독서 활동 및 교과서 기반 탐구학습도 교과세특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다만 이러한 과정을 고등학생이 되어 처음 겪게 되면 담당 교사를 찾아가는 것조차 서툴게 된다. 중3 시절, 한 과목이라도 위 과정을 연습해볼 수 없을까?
잠실파인만학원
김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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