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NLCS 국제학교가 개교되었을 때 많은 부모님들이 ‘사교육’을 피해 제주를 택하셨고 여름 방학기간 동안 에는 해외 캠프나 ‘joyful’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선호하였지만 8번째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제주의 학부모들은 ‘Academic’한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가지로 본다.
첫째. 여름방학에 아카데믹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그해 좋은 내신을 받고 있다. 현재 제주국제학교 재학생들 대다수는 영어가 ‘제2외국어’ 이다. 모국어가 아닌 제 2외국어로 진행되는 정규 교과 과정을 100% 이해하며, 사교육 없이 내신을 관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영어실력 향상위주 프로그램과 교과과정을 미리 예습해 다음 학기 본교 과정에서 더 나은 학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2018년 8월 학기로 7학년에 입학한 A학생은 여름방학기간 신학기를 준비하였고 short-break을 활용해 현재 전 과목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둘째. 시험준비를 위한 집중학습을 통해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대부분의 어학원들에서는 기출문제가 아닌 학생의 실력향상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가르치는 세대가 이전 세대와 달라진 것도 한몫 하는 것 같다. 더 젊어 진 강사들은 학생들과 토론수업을 하며 학업향상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비슷한 세대에서 오는 힘이다. 저학년 학생들 또한 미국 명문 사립학교 입학시험인 SSAT 학업을 준비하면서 학업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고 있다. 입학 목적이 아닌 실력향상을 위한 준비이기에 학업 후에는 영어향상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저학년 부모들 중에는 SSAT 수업대신 ‘영어 독서토론’ 수업을 선택하는 분들도 본다. 책을 읽고 난상 토론하는 수업이 아닌 정확한 리딩과 함께 각 단락마다 요약 글쓰기 훈련 summarizing 하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 정확한 리딩 훈련과 함께 글쓰기 훈련을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조원장
엘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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