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도서관은 2017년 목4동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3층에 개관했다. 작년 11월에는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되었다. 전통시장인 목사랑 시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음식’특화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목4동 시장에 장을 보러 나왔다가 쉽게 가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사랑받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13,500여권의 장서 중 음식특화 자료 700여종이 비치돼 있다. 올해 들어서자마자 재즈피아니스트 와이준을 초대해 ‘재즈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낭독콘서트’를 진행했다. 음악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요리연구가 김하진 씨를 초대해 살아온 인생과 음식 철학을 들어 볼 수 있는 ‘리빙 라이브러리’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는 김경옥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초등독서 스피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게 되었다. 그림책 읽기와 요리를 연계한 ‘키즈쿡 맛있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자가 줄을 선다. 미감도서관은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만들어 오고 있다. 그동안 김별아 작가, 정용실 아나운서, 성우 배한성, 노인경 작가, 요리하는 스님인 선재스님과 장준우 셰프의 특강, 박민재 채소 소믈리에,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강좌도 음식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미감도서관은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실, 2층에는 아이맘카페와 장난감 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란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남로 57-10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건물 3층
문의 02-2652-5481
이용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토 오전 9시~오후 1시(일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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