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물리학의 가장 뛰어난 발명의 하나로 꼽히는 레이저. 현재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많은 진료 영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형외과와 피부과 영역에서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질환들을 획기적으로 치료에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레이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매개변수는 파장이다. 레이저들은 파장에 따라 조직에서 흡수되고 산란되는 비율이 달라서 조직 침투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용 목적에 알맞은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해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울퉁불퉁한 화상흉터, 레이저로 치료
레이저를 구분하는 종류는 다양한데 출력에 따라서 화학적 신진대사용 레이저, 열파괴용 레이저, 비열파괴용 레이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서는 혈관병변 치료용 레이저, 색소병변 치료용 레이저, 수술용 레이저로 나뉜다. 또한 레이저를 생성하는 매질에 따라 기체, 고체, 반도체 레이저가 있으며 파장에 따라 자외선대, 가시광선대, 적외선대 레이저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박양서 원장은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노인흑색점이나 일광흑색점, 얼룩모반과 같은 멜라닌 색소 병터 등이 있으며 외상성 문신이나 미용문신, 비후성 반흔 같은 흉터, 다모증이나 털과다증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중 비후성 반흔 화상흉터는 울퉁불퉁한 흉터로, 피부변색과 더불어 1mm 이상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일명 떡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흉터의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맞춤 치료가 효과적이다.
박 원장은 “레이저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화상흉터의 상황에 맞게 레이저 기기를 선택하여 사용하는데 울트라펄스, 프락셀 리페어, 픽셀, 레가토 등을 통해 복잡한 흉터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펄스는 흉터치료의 매우 최적화된 레이저다.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의 종류에 따라 고주파로 치료하는 프락셀 리페어, 플라즈마 빔을 이용한 레가토 등도 있다. 병변이나 환자의 상태에 맞는 레이저로 통해 흉터를 최대한 보이지 않게 치료함으로써 기능적인 문제 뿐 만 아니라 미용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 높은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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