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살짝 데쳐 소스에 찍어 먹는 샤브샤브는 원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즘 웰빙 트랜드에 잘 맞는 외식메뉴. 여기에 월남 쌈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고기요리를 즐기면서도 다양한 야채를 곁들이니 보양식이 따로 없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날, ‘푸름애 샤브’는 어떨까. 최근 장항동에 문을 연 이곳은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와 무제한으로 월남쌈과 셀프바를 즐길 수 있어 화제다.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주인장이 직접 만든 소스도 일품~
‘푸름애 샤브’에 들어서면 카페 같은 분위기의 깔끔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 샤브샤브전문점에 비해 매장이 넓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오피스 직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것이 장점, 평일 점심 특선 1인 1만2,000원/주말 주중 1만5,000원이면 만족스런 샤브샤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질과 양에 있어서도 고객만족도가 높은 이곳은 메인인 소고기만 하더라도 프라임 급 소고기 등심을 사용해 입안에서 살살 녹아들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 이 집의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는 백문이 불여일식, 주인장은 “등심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등심이 아닌 다른 부위의 고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한 끼를 대접하더라도 좀 더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해 마진이 적더라도 질 좋은 등심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 일반적으로 소고기 육수를 사용하지만 ‘푸름애 샤브’에서는 멸치와 1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달인 육수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것도 특징이다. 샤브샤브의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소스도 피시, 폰즈, 칠리, 땅콩소스가 있고 이것 또한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전문점 못지않은 월남쌈, 다양한 후식까지~ 이거 실화냐??
개운한 멸치육수는 맑은 육수와 얼큰한 육수,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남쌈과 셀프바는 보기만 해도 건강한 야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식욕을 돋운다. 이 가격에 이 메뉴가 가능할까 믿기지 않을 만큼 리필 야채, 소스 등 하나부터 열까지 주인장의 정성과 배려가 담겨 있다.
주문을 하면 육수와 기본 양념장이 세팅되고 그릇을 가지고 원하는 야채와 월남쌈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국수 종류만 하더라도 라면 우동 쌀국수 칼국수가 준비되어 있어 식성대로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고 남은 육수에 만들어 먹는 고소한 죽도 놓치지 마시길.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재료는 메추리알 단호박 곤약 어묵 만두 청경채 목이버섯 새송이 겨자채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월남쌈은 페이퍼도 무한 리필, 비트 오이 양파 당근 파인애플 치커리 등 이 또한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후식도 즐겨보자. 치즈 토스트, 딸기잼 애플쨈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취향과 입맛이 다른 고객들을 배려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주류도 이과두주, 고량주 등 중국술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분위기가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 가족외식이나 주부모임, 회식 등 모임장소로도 좋은 ‘푸름애 샤브’. 미취학 아동은 4000원, 초등학생은 7000원에 등심을 50g 제공해 특히 가족 단위의 외식장소로 인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61번길 59 로얄프라자3 204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5시)
문의: 031-90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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