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컬러를 통한 자기이해로 학습능력을 극대화 한다

지역내일 2019-03-25

손희진컬러토크 대표강사 

신바람학원

문의 031-781-0401


오늘도 내 아이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우리 부모들은 좋은 학교와 학원을 찾아다닌다. 심리상담가이기 이전에 두 아이의 엄마로서 나 또한 학부모의 이러한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무수히 쏟아지는 각종 입시와 학습정보 속에 빠져있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자녀의 재능과 기질 또는 적성이나 관심분야 등 내 아이에게 맞는, 내 아이를 위한 객관적 가치판단 기준을 잊기 십상이다. 상담을 통해 만나는 많은 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신만의 컬러와 그 컬러가 가진 빛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를 본다. 부모가 불안하고 아이가 혼돈스러워하는 이유는 자신의 컬러와 빛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여정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과 향기를 오롯이 발산하며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정신적으로는 행복하고 충만하게 사는 삶으로 인도해주고 싶다면 부모인 나를 포함해 내 아이에 대한 깊이 있는 자기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누구일까?(내가 가진 컬러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서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래서 모두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가진 장점(빛)이 있고 그것 때문에 드리워진 단점(그림자)이 있음을 제대로 이해하면 학생들은 스스로 어떤 부문에서 성장하고 변화해 나아가야 하는지 발견하고 행동하는 힘이 생긴다.
자기이해가 깊어질수록 심리적 안정감이 커지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게 된다. 내가 나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이 된다고 느껴졌을 때 비로소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생긴다. 당연히 학업 성취도도 높아진다. 그것은 부모나 교사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학생 자신의 내면에서 나온 긍정의 힘이다. 지금 설령 수학, 영어의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이렇게 만들어진 긍정의 힘이 학습계획과 실천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컬러로 빛을 내는 모습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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