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니크’는 선유도역 근처에 자리한 한옥카페이다. 역과 가깝지만, 도로에서 살짝 비껴난 골목에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마저 드는 곳. 피크니크의 매력이라면 도심 속 한옥카페라는 특별함 외에도 공간과 소재를 잘 활용해 예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테이블을 둔 아담한 마당과 벤치가 있는 야외 데크는 계절과 날씨를 그대로 즐기도록 꾸민 공간이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동반해도 부담 없으며, 자연스레 음악 감상 무대가 펼쳐지기도 한다. 저녁이면 벽을 따라 설치한 조명의 은은한 불빛이 한옥의 운치를 더 깊게 만든다. 실내와 바깥을 연결하는 테라스에서는 전면 유리 폴딩도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바깥의 운치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중앙 홀을 둘러보면 마룻바닥과 대들보, 서까래, 문짝 등 익숙한 한옥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창틀너머 보이는 화단이나 빈티지한 느낌의 스테인드글라스도 눈에 띄는데, 한옥의 형태를 잘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수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인다. 쇼룸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필집, 잡지, 만화책 등이 준비돼 있다. 피크니크는 디저트카페로도 유명하다. 크림라떼와 아인슈페너, 직접 담근 수제청의 인기가 좋으며, 파티세가 매일아침 구워내는 빵과 케이크, 쿠키 등 취향껏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한옥카페의 주인장인 김건우씨는 “마당과 중앙 홀, 테라스, 쇼룸 등 네 개의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라며 “미디어 자몽의 대표로서 홍보영상이나 광고촬영, 1인 크리에이터 촬영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2길 2-1
문의: 010-6235-4201/카카오플러스친구 picniq
https://www.instagram.com/pic_n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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