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해 10월말 비무장지대(DMZ) 내 위치한 도라산전망대를 신축 개장했다. 2011년부터 추진된 도라산전망대 신축사업은 지난해 9월에 공사가 완료됐고 10월에 일반에 오픈했다. 신축된 도라산전망대는 기존 도라산전망대에서 동북쪽으로 207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167m 지점에 지어져 기존 도라산전망대보다 북쪽으로 11m 북한에 가까워졌고 고도는 12m 높아져 개성공단을 비롯한 북녘 땅을 좀더 가까이 조망할 수 있다.
신축 도라산전망대는 연적 214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는데 휴게시설과 카페테리아 등 시민 편의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이 좀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됐다. 도라산전망대 1층에는 상설 전시실과 교육실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 교육실, 3층에는 옥외전망대가 있다. 옥외전망대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망원경을 통해 남쪽으로는 북한산과 N서울타워, 임진각을 볼 수 있고 북쪽으로는 개성 송악산, 개성시가지, 개성공단, 판문점, 제3 땅굴 관광지, 민통선 이내 남녘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녘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를 조망할 수 있다. 용산에서 출발하는 ‘평화열차 DMZ 트레인’은 문산과 임진강을 거쳐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며 도라산역에 도착하면 경의선 기차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달릴 그날을 기념하는 스탬프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찍어봐도 좋겠다. 도라산 안보관광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위치 파주시 장단면 제3땅굴로 310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무)
문의 031-95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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