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즐거움과 뿌듯함 느낄 수 있죠!”

권혜주 리포터 2019-02-01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는 학생이 기획하고 실행과 평가까지 스스로 해보는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구청소년수련관 개관과 함께 4개 팀이 구성돼 '상상 Volunteer'라는 주제로 여러 분야에서 자원 활동을 펼쳤다. 처음 해보는 활동이었기에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에 부딪히며 때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해결책을 찾고 발전된 방향으로 나가려는 노력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도움말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김수아 청소년 지도사)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

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는 지난여름 서구청소년수련관 개관 이후 진행된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가 기본 목적이지만 동시에 주어진 봉사가 아닌 찾아서 하는 봉사로 기획부터 평가까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담당한 김수아 청소년 지도사는 ‘주어진 시간표대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선택할 기회들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전에 했던 정해진 대로 하는 봉사와는 달리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의 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이후 평가까지 해보는 그런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봉사가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는 활동이 되도록 했다’고 자원활동프로젝트의 목적을 전했다.

 

각자의 장점과 재능 살린 활동으로 봉사

지난여름 모집 공고를 통해 2018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 ‘상상 Volunteer’에 참여할 학생들 총 4팀이 꾸려졌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2~5명으로 구성된 참여팀은 교육 관련 봉사를 위해 모인 팀, 현대인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활동을 하고자 모인 팀 등 각각 자신들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봉사활동을 기획, 12월까지의 활동 계획을 짰다. 담당 청소년 지도사의 지도와 조언을 받긴 했지만, 봉사내용과 장소, 횟수와 시간 모두 학생들이 정했다. 4팀 중 중학교 3학년 학교 친구 2명으로 구성된 ‘오·쟈’팀은 각자의 장점과 재능을 살린 어린아이 대상의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자 지원했다. 서로의 별명 오로라와 쟈스민 공주에서 한자씩 따 ‘오·쟈’로 팀명을 정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놀아주는 그리고 미술을 잘하는 각자의 장점을 활용한 2시간짜리 일일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봉사할 장소는 동네 어린이집으로 정하고 동네에 있는 어린이집을 조사, 목록을 만들어 한곳씩 전화로 활동의 취지와 내용을 알렸다. 그렇게 봉사 장소가 결정된 후 각자 맡은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진행했다. 진행 이후에는 결과를 통해 드러난 아쉬웠던 점과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봉사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실패, 고민과 성찰의 경험 통해 더 많이 배워

여름부터 시작해 몇 개월간의 짧은 활동이었지만 청소년 자원활동프로젝트에 참가한 4팀 모두가 느꼈던 것은 스스로 선택해 활동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자신의 장점을 살려 할 수 있는 봉사라서 더 의미가 있었다는 것. 또한, 4팀 모두 실패와 성공을 경험했고 특히 실패의 경험에서 고민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수아 청소년 지도사는 ‘학교생활과 시험 기간으로 활동한 기간이 좀 짧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런 바쁜 가운데 활동을 기획, 진행하며 평가까지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성공인지, 실패인지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는 지난해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한 걸음 더 나가는 활동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년 활동은 ‘마을환경개선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한 봉사를 기획, 진행하고 나아가 각각의 팀과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그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3월초 참여 학생을 모집, 3월 말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고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및 서구청소년수련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i Interview

“이제껏 봉사라고 하면 의무적으로 한다는 생각이 좀 들었는데 어떤 봉사를 어떻게 어디서 할지까지 정해서 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봉사의 의미와 나의 활동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하지 못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잘할 수 있는 활동으로 봉사하면서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하는 더 관심 두게 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신일중학교 이연우 학생(3학년)-       

 

“평소에는 1365 사이트에 올라온 봉사 중에 골라 하는데 하고 싶은 봉사를 고르기가 쉽지 않고 어떤 때는 빨리 마감이 돼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번 활동은 하고 싶은 일을 봉사와 결합해 할 수 있어 즐겁게 할 수 있었고 관심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아요.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게 보람되고 앞으로 그럴 기회가 많았으면 해요.”
-신일중학교 한주은 학생(3학년)-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