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여성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시와 공훈 기록으로 알리는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도서출판 얼레빗) <10권> 출판기념회가 오는 2월 8일 저녁 6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서간도에 들꽃 피다』는 저자 이윤옥(문학박사,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씨가 2000년부터 스무 해 가까이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써낸 결과물. 그는 국내 곳곳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하와이까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기록하고 증언을 채록했다.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에서 ‘서간도’는 항일 독립투쟁의 기지였던 만주를, ‘들꽃’은 이름 없이, 하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끈질기게 활동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 이 박사는 2011년 자비로 펴낸 <1권>을 시작으로 매년 2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기록을 자작 헌시(獻詩)와 함께 책으로 엮어냈고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전 10권으로 완성, 총 200명의 여성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록하고 시로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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